콘서트>2013 JAZZ plus 또 다른 이야기
정통과 컨템퍼러리, 크로스오버가 한 자리에
‘2013 JAZZ plus 또 다른 이야기’가 7월19일 저녁 7시 30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클럽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의 음악들을 소개하기위한 공연으로 1, 2,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대단원의 오프닝으로 작년에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재즈신’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드러머 장현준의 무대로 꾸며진다.
그의 데뷔작 ‘New Direction In Action’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세련된 작편곡과 정통재즈, 모던드럼밍의 조화로 다양한 변박자에서 오는 난해함을 시원하게 해소하여 줄 것이며 기존의 구태의연한 재즈 연주에서 벗어나 우리 음악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줄 것임에 틀림 없다.
2부는 얼마 전 솔로앨범 ‘cuffs button’으로 재즈계에 데뷔한 색소포니스트 이진우의 무대로 주로 그의 데뷔작에 수록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보컬리스트 강윤미, 피아니스트 이정하, 베이시스트 임대섭, '김지훈' 트리오와 '안상준 퀄텟' 등으로 활약해 온 관록 있는 드러머 이창훈이 백업하고 있다.
3부는 이미 오랜 활동과 그녀의 첫 앨범으로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윤성희의 메인 무대로 꾸며진다. 그녀의 프로젝트 밴드 La musica nobleza는 아코디언 김순옥, 첼로 송상우 가 협연할 예정이다.
박자를 타기 힘들 정도로 복잡한 리듬 구조의 컨템퍼러리 재즈를 연주하고, 정통 재즈를 기반으로 한 모던한 스윙, 컨템퍼러리 재즈를 넘어선 클래식, 팝과의 조화 등 각각 3개의 무대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갈수록 젊은 연주자들을 많이 배출해 내고 있는 한국 재즈계가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 그 미래를 제시해 줄 수 있는 방향계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11-9021-4873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공연>판소리 브레히트 <사천가>
유쾌함과 눈물이 공존하는 최고의 모노드라마, 판소리 <사천가>
우리의 소리, 젊은 판소리 <사천가>가 장기 공연으로 돌아왔다.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7월 9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한달 간 공연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리꾼 이자람과 함께 소리꾼 이승희, 김소진이 합세하여 세 명의 소리꾼이 이번 최장기 공연을 꾸려갈 예정이다.
판소리 브레히트 <사천가>는 제작부터가 도전의 연속이었다. 새로운 창작 판소리를 만든다는 것도 도전이었고, 해외 공연을 간 것도 도전이었다. 이 도전들은 마침내 성과를 이루어내 지금까지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프랑스, 일본, 폴란드 등에서 끊임없이 초청되며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2010년 폴란드 콘탁(Kontakt) 국제연극제 참가하여 소리꾼 이자람은 ‘최고 배우상(The Award for the Best Actress)’을 수상했고, 이후 시카고 월드뮤직페스티벌, LA 한국문화원, 뉴욕 APAP 아트마켓, 프랑스 리옹국립민중극장, 시립극장, 아비뇽페스티벌 등에 판소리 <사천가>가 초청되면서 <사천가>의 무대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귀와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이승희, 김소진과 함께 참여한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에서는 공연 중간에 기립박수를 받는 등 매 공연마다전석 매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이자람 뿐만 아니라 이승희, 김소진 같은 훌륭한 판소리의 테크닉과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소리꾼이 한국에 많다는 사실을 알린 것도 큰 성과 중에 하나였다.
이번 충무아트홀에서 열리는 판소리 <사천가>는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세 소리꾼 이자람, 이승희, 김소진이 참여하여 3인3색의 각기 다른 매력의 <사천가>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1666-8662
박지윤 리포터
콘서트>좋아서 하는 밴드 <2013 보신 음악회>
‘좋아서 하는 밴드’가 내뿜는 특별하고 건강한 에너지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유쾌한 거리의 악사 ‘좋아서 하는 밴드(이하 ‘좋아밴’)’가 초복 무더위를 날려버릴 이색적인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음악으로 건강해지는 특별한 콘서트 <2013 보신 음악회>가 바로 그것. 오는 7월 13일 광장동 나루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더위와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좋아밴’이 마련한 심신에 좋은 음악들로 그 어떤 보양식보다 특별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좋아밴’은 2008년 결성하여 전국을 돌며 거리 공연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버스킹 밴드이다. 조준호(퍼커션), 손현(기타),안복진(아코디언), 백가영(베이스) 등 4인조로 구성된 ‘좋아밴’은 2009년 EP앨범 [신문 배달]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좋아밴’ 음악의 특징은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꾸밈없는 보컬, 그리고 일상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이다. 이들이 발산하는 행복과 긍정에너지는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유쾌한 거리의 악사들’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3 보신 음악회>는 2010년부터 ‘좋아밴’이 꾸준히 공연하고 있는 브랜드 콘서트이다. ‘좋아밴’ 특유의 행복 바이러스를 음악으로 전달하여 피곤한 일상을 위로하고 무더운 여름을 달래자는 취지에서 매년 복날에 맞춰 열리는 콘서트. 올해로 벌써 4회를 맞이하는 <보신 음악회>는 ‘좋아밴’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면모들을 극대화한 구성으로 평상시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모습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2013 보신 음악회>에서는 올 초 발표한 정규 1집 [우리가 계절이라면]을 포함하여 그 동안 발표한 EP앨범 곡들을 들려주며 지친 일상과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건강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2-3143-5156
박지윤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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