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청주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 회복과 원도심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주읍성 재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 수동 삼일공원 인근에서 성돌 65개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청주읍성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가능한대로 원래의 성돌을 최대한 이용하자는 취지로 지난 3월부터 청주의 여러 문화 및 학술단체로 ‘청주읍성 성돌모으기운동본부’가 조직돼 성돌을 찾고 있었다. 성돌 찾기에 어려움을 겪던 중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우암산 서쪽 기슭에서 장현석 전 청주문화원장이 다량의 성돌을 발견하고 이를 운동본부와 청주시에 제보했으며, 현지 조사를 통해 청주읍성 성돌임을 확인했다.
운동본부는 지금의 삼일공원 바로 아래에 일제강점기 일본인 신사가 있었던 것으로 볼 때 이 성돌은 신사 건축에 사용됐다가 광복 이후 신사가 철거되면서 주변에 남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일제에 의해 읍성이 철거된 후 성돌 대부분이 하수구 축조에 사용되거나 공공기관의 건축에 끼어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성돌은 우암산 순환도로에 오르는 계단과 주변축대에 사용된 것들로 한쪽 면을 잘 다듬어 벽돌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성벽 안쪽으로 들어가는 부분을 길쭉하게 다듬은 치아모양(견치석)으로 전형적인 성돌의 형태를 보여준다.
청주시에서는 이 성돌로 축조된 계단을 다른 석재로 대체하여 쌓은 후 성돌을 확보하여 중앙공원 서쪽 담장부분에 재현하려는 성벽 재현에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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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읍성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가능한대로 원래의 성돌을 최대한 이용하자는 취지로 지난 3월부터 청주의 여러 문화 및 학술단체로 ‘청주읍성 성돌모으기운동본부’가 조직돼 성돌을 찾고 있었다. 성돌 찾기에 어려움을 겪던 중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우암산 서쪽 기슭에서 장현석 전 청주문화원장이 다량의 성돌을 발견하고 이를 운동본부와 청주시에 제보했으며, 현지 조사를 통해 청주읍성 성돌임을 확인했다.
운동본부는 지금의 삼일공원 바로 아래에 일제강점기 일본인 신사가 있었던 것으로 볼 때 이 성돌은 신사 건축에 사용됐다가 광복 이후 신사가 철거되면서 주변에 남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일제에 의해 읍성이 철거된 후 성돌 대부분이 하수구 축조에 사용되거나 공공기관의 건축에 끼어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성돌은 우암산 순환도로에 오르는 계단과 주변축대에 사용된 것들로 한쪽 면을 잘 다듬어 벽돌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성벽 안쪽으로 들어가는 부분을 길쭉하게 다듬은 치아모양(견치석)으로 전형적인 성돌의 형태를 보여준다.
청주시에서는 이 성돌로 축조된 계단을 다른 석재로 대체하여 쌓은 후 성돌을 확보하여 중앙공원 서쪽 담장부분에 재현하려는 성벽 재현에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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