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주최한 제3회 녹색생활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사례 부문에서 박재신(37.서구 변동)씨의 ‘게으른 도시농부의 스마트 베란다 텃밭’이, 아이디어 부문에서 이선경(45.서구 둔산동)씨의 ‘벽화보다 계단그림 필요’ 작품이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2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했다. 총 116개 작품이 응모해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12개 작품을 선정했다.
우수사례 부문의 ‘게으른 도시농부의 스마트 베란다 텃밭’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공동주택 내 자투리 텃밭을 조성, 상토 및 분갈이 등 토경관리의 번거로움과 텃밭 공간 협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친환경 수경재배를 소개했다.
이작품은 특히 페트(PET)병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베란다 텃밭, 윈도우 팜(Window Farm)을 조성한 것과 수경재배 급수 및 인공광원 제공 등을 위한 태양광의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부문의 ‘벽화보다 계단그림 필요’ 작품은 아파트나 건물의 4층 이하 계단에 에너지절약 및 건강 관련 그림을 그려, 계단을 걸어 건강도 챙기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우수사례 부문 ‘녹색으로 도시와 농촌의 휴먼네트워크(갑천누리길 그린봉사단)’와 ‘폐 스마트폰을 이용한 가정 대기전력 줄이기(이성현. 유성 궁동)’가 우수상을 받았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나무 키우기 앱(백나영. 서구 둔산동)’과 ‘유리창용 단열시트 시공(코레일 대전건축사업소)’ 작품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 강철구 에너지 담당과장은 “이번 공모전의 우수사례는 책자로 발간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녹색생활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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