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의 고품질 커튼 사려면, 여기가 정답!
날씨가 더워지면서 예민해져서일까. 그 동안 잘 지내왔던 그렇지 않던 집안분위기가 더 덥게 느껴진다. 갑자기 집안분위기를 확 바꿔보고 싶지 않은가? 시집올 때 맞췄던 유행지난 커튼이 유난히 마음에 거슬린다면 큰 맘 먹고 커튼을 바꿔보자. 커튼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집안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단종 된 제품 100여 종을 15만 원에 판매
오포에 위치한 보문데코((주)케이론난연). 이곳을 나서는 순간 혼자만 굉장한 정보를 알게 된 느낌에 마음이 부풀었다. ‘이런 질 좋은 커튼을 이 가격에 만날 수 있다니…’. 보문데코는 커튼과 쿠션만을 제작하는 업체이다. 1층의 공장에선 열 대가 넘는 재봉틀이 쉴 새 없이 돌아간다. 이곳은 동네에 있는 여느 커튼 집과는 완연히 다른 분위기이다. 수없이 많은 디자인의 커튼을 제작하며 150여 군데의 소매업체에 납품과 온라인 판매만을 주로 하는 곳으로 그 규모가 만만치 않다.
이곳의 이혜선 실장이 몇 권의 책을 보여준다. 그 동안 보문데코에서 제작한 커튼을 촬영해 만들어 놓은 샘플 북. 업체관계자들이 그 책을 보고 주문을 한다. 한 장 한 장 자세히 넘기다 보니 그 수준 높은 품질과 다양함에서 내공이 느껴진다. “지금은 단종 된 제품을 모아 일반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보문데코의 특별한 이벤트에 귀가 쫑긋 세워진다. 단종 된 제품에 한해 15만 원에 판매하는 것이다. 물론 창의 크기에 따라 약간의 가격차는 있다. 하지만 그 가격을 들어보면 정말 이렇게 팔아도 될까 싶을 정도다. 100여 종류의 제품들이 걸려있는데 클래식한 자가드 커튼에서부터 모던한 커튼까지, 두꺼운 벨벳원단 커튼에서 시원한 마, 레이저 커팅 커튼까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넓다. 독특한 원단이 많고 디자인이 예뻐 손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그 규모가 크다보니 원하는 디자인으로 직접 원단을 제작하기도 한다.
날씨 탓인지 마 혼방 원단에 예쁘게 꽃 자수가 놓여 진 커튼에 자꾸만 눈길이 간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쓰고 겨울에는 속 커튼으로 사용하면 사시사철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아파트는 내추럴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커튼이, 주택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많이 찾으시죠. 무지 커튼이 대세인데 텍스처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원단을 많이 이용해요.”
속 커튼이 아닌 경우는 겹 가공을 많이 한다. 겹 가공이란 커튼의 뒷면에 별도의 원단을 덧대어 빛 차단, 보온효과 및 원단손상을 방지하는 것을 뜻한다. 보통 커튼은 겨울에 난방 목적으로 많이 설치하지만 여름에는 냉방비 절감에도 효과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자고로 커튼은 차르르 하며 똑 떨어지는 느낌이 나야 멋이 느껴지는 법. 꼼꼼한 바느질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제작되어 나온 이곳의 커튼은 그 품질에 대해 논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오랜 경력에서 나온 전문적인 제작 노하우와 디자인은 손님들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블라인드가 대세였어요. 하지만 커튼보다 기능적인 면이 약하고 몇 년이 지나고 때가 타도 세탁이 불가능해 다시 커튼이 인기를 끌고 있죠.”
실제로 이곳의 연간 매출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있어 커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토털 패브릭 인테리어로 확장할 예정
보문데코는 중소기업청에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원단 개발은 물론 디자인 의장등록 인증서를 갖고 있다. 꾸준한 방송협찬과 샘플 북 제작, 온라인 쇼핑몰 사업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점차 소문이 나고 있으며 이미 업계에서는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은 지 오래이다. 이혜선 실장은 “앞으로는 토털 패브릭 인테리어로 확장시키기 위해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정상제품을 구매할 때에도 도매가격이나 다름없는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니, 꼭 기억해 두자. 이곳에서는 커튼과 관련된 커튼 봉, 타이, 태슬 등 부자재도 판매하고 있으며, 커튼과 세트로 코디할 수 있는 쿠션도 준비되어 있다.
시공할 때에는 시공기사를 보내주지만 커튼 가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별도로 계산해야한다. 하지만 그래도 싸다.
문의 031-769-0471
주소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161-34 (주)케이론난연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