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별들이 뜬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YB·노브레인·한영애 … 록음악 세대부터 신인까지
8월2∼4일 삼락생태공원 …무료공연
`제14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음악·사람·자연을 즐기는 `삼락(三樂)''을 주제로 8월2∼4일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국내 록페의 원조라는 자부심에 전혀 부끄럽지 않은 쟁쟁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해외 밴드로는 KBS 드라마 `첫사랑'' 삽입곡 `포에버(forever)''로 큰 사랑을 받은 핀란드 출신의 `스트라토바리우스'', 록과 재즈의 에너지만 모아놓은 듯한 일본 밴드 `쏘일 앤드 핌프 세션''이 출연한다. 이밖에 중국 주요 록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참가하는 `이스케이프 플랜'', 일본 후쿠오카 출신의 `제니퍼 아이솔레이션'', 미국 밀워키의 펑크밴드 `다이어리랜드 유스''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밴드로는 MBC `나는 가수다 시즌2''에 출연해 시청자를 사로잡은 `김바다'',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2''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성기가 속한 `휴먼레이스''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BS 2TV `탑밴드2''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한 `피아''와 `로맨틱펀치''를 비롯해 램넌츠 오브 더 폴른, 스톤드도 무대에 오른다. 또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단골이자 인디밴드 1세대로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노브레인'', 한국 대표 밴드로 성장한 `크라잉넛''도 출연한다. 또한 엠넷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딕펑스'', KBS 탑밴드 시즌1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유명세를 떨친 `톡식''도 만날 수 있다.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를 비롯해 옐로우 몬스터즈, 디어 클라우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윤도현이 프론트맨으로 나서는 한국 록의 대표주자 `YB'', 블루스 가창의 여왕 `한영애''는 반가운 이름이다. 또한 최근 인디씬에서 가장 `핫''한 밴드인 `데이브레이크'', 한국 하드락의 자존심 `해리빅버튼''도 확정됐다. `솔루션스'', `넘버원코리안'', `피버독스'', `아이씨사이다'', `나티'' 등도 무대에 오른다. 파워 메탈, 모던록, 얼터너티브, 재즈록, 펑크, 스카, 얼터너티브, 브릿팝, 하드록, 스카,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를 골고루 포진, 다양한 음악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가장 큰 매력은 무료 공연이라는 점.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록페스티벌들이 10만원대의 고가 티켓 정책을 고수하는데 반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제1회때부터 무료로 진행해오고 있다. 주머니사정 눈치 볼 것 없이 쟁쟁한 록 밴드들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는 관람객 편의시설을 크게 늘렸다. 다양한 푸드코트와 물품보관소, 기념품 판매 부스, 의료부스, 아트마켓, 시민참여행사 등을 운영한다.
공연일정
▶8월2일:노브레인, 해리빅버튼, 톡식, 옐로우 몬스터즈, 킹스턴 루디스카, 아이씨사이다, 넘버원코리안, 제니퍼 아이솔레이션
▶8월3일:크라잉넛, 한영애, 로맨틱펀치, 김바다, 피아, 나티, 램넌츠 오브 더 폴른, 스톤드
▶8월4일:YB, 스트라토바리우스, 데이브레이크, 디어 클라우드, 휴먼레이스, 이스케이프 플랜, 솔루션스, 소란, 피버독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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