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수술 후에도 계속되는 허리통증, 왜?
척추인대 만성이완에 효과 높은 ''프롤로, DNA 주사요법''
자영업을 하는 C씨(57세)는 몇 년 전부터 허리통증이 시달리며 지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진단 결과 C씨의 진단명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었다. 이른바 허리디스크라는 것이다.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수차례 고민 끝에 결국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후에도 통증은 여전했다. 이와 같은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그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디스크 수술'' 신중히 선택해야
대개 허리통증의 80% 가량은 수술이 필요치 않다. 일반적으로 디스크는 수술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정작 본인이 디스크질환이 발생하면 마치 무엇에 홀린 듯 수술을 결정한다. 수술을 결정하는 이유는 바로 디스크의 자각증상에 있다. 1, 2, 3기의 디스크의 자각증상은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 특히 2~3기의 자각증상은 평생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극심한 고통을 겪기 때문에 순간 심한 공포감에 사로잡혀 쉽게 수술을 선택하고 만다.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급성 디스크의 심한 자각증상은 대개 2주를 넘지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2주 안에 다시 견딜만한 정도로 증상이 완화되므로 섣불리 수술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수술을 통해서 수술 전과 비교하면 증상은 호전된다. 문제는 수술을 한 이후에도 여전히 통증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통증 증후군의 원인은 ''인대이완''
수술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를 ‘허리 수술 후 통증 증후군(Failed Back Syndrome)’이라한다. 이런 경우 진단을 해보면 대개 수술한 부위가 체질에 의한 유착이나 불완전한 신경감압 등이 통증의 원인이라고 설명을 듣는다. 그리고 재수술, 신경성형술, 고주파 신경차단술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가장 안타까운 사례는 두 세 차례 이상의 재수술, 또는 기타 시술을 한 이후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다.
이러한 경우에는 통증의 원인은 여러 이유가 있다. 하지만 디스크에 대한 여러 시술 이후에도 잡히지 않는 통증의 주된 원인은 ‘척추인대의 만성이완’이다. 인대가 뼈에 붙는 취약한 부위는 한 번 손상이 일어나면 자연적으로 재생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므로 어떠한 이유로든 인대의 이완이 발생하면 점점 더 이완이 심해지고 확대되면서 척추의 불안정성을 가져온다. 그리고 과도하게 불안정해진 척추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와 파열을 일으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런 증상에 대해 단순히 디스크에 대한 치료만 한다면 통증의 근본원인인 인대의 이완은 치료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프롤로, DNA 주사요법'', 인대 재생효과 높아
만성적인 디스크 통증으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인대를 재생할 수 있는 ''프롤로 인대강화주사, DNA 주사요법''이 근원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프롤로 인대강화주사''는 인대를 재생시킬 수 있는 주사액을 이완되어 있는 각 경추부와 요추부 인대에 직접 주사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인체에 무해한 고 삼투압 용액인 이 주사액을 이완된 인대 부위에 정확하게 주사하면 체내에서 국소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켜 인대의 재생을 유도한다. 주사 후 인대는 보다 튼튼하게 만들어지며 튼튼해진 인대는 척추 근육의 불균형으로 약해진 척추 근육의 균형을 바로 잡아준다.
''DNA 주사''는 혈관 내 섬유아세포와 콜라겐과 같은 성장인자를 자극시켜 세포의 증식과 치유를 촉진시키는 방법이다. 주사 후엔 인대가 튼튼하게 재생되어 통증이 감소된다. 이 치료법은 다른 치료법에 비해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장점이 있다.
디스크 수술이후에 극심한 통증은 없지만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다른 특수치료를 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시 운동을 하지 못할 정도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오래전에 수술한 경험이 있는 경우에도 프롤로, DNA주사 요법으로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시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유상호병원
유상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