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국제중·고교, 특목고, 자율형공고, 자율형사립고, 특성화고의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예비평가에 나선다. 이들 특목고 등은 예비평가에 이어 내년도 본평가를 거쳐 2015년 6월 재지정 여부가 다시 결정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상 특목고와 자사고 등은 5년마다 평가를 거쳐 재지정을 받아야 하며, 재지정 시점은 오는 2015년 6월이다.
내년도에 본평가를 받게 될 도내 학교는 21개 특수목적 중·고교(과학고 1곳, 외국어고 8곳, 국제고 3곳, 국제중 1곳, 예술고 4곳, 체육고 1곳, 체육중 1곳, 마이스터교 2곳), 78개 특성화 중·고교(직업계열 69곳, 대안계열 4곳, 대안중 5곳), 13개 자율고(자율형 공립고 11곳, 자율형 사립고 2곳) 등이다.
도교육청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 학교별 운영 성과와 현황, 설립취지 준수 여부 등을 파악하고 적합한 부분과 수정·보완해야 할 점을 점검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예비평가 결과를 분석해 2014년 본 평가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현국 정책기획관은 “예비평가는 재지정 대상학교가 설립 취지대로 건전하게 운영되도록 개선점을 찾아 권고하고,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내년 본 평가 방식을 가다듬고, 초·중 학생들에게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