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따라 20개 구간 걷는 길 순차적 개통 예정
제주 올레길, 지리산에 둘레길이 있다면 거제에는 섬&섬길이 있다.
섬&섬길의 한 구간인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이 완성돼 19일 오후 2시에 개통식을 가졌다.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은 총 20 구간 중 옥포항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까지 8.3㎞의 탐방로이다.
거제시에서는 거제 섬&섬길 18개 구간 265㎞를 중앙부처 사업공모 등에 꾸준히 응모해 2016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섬앤섬길은 북부권에 1~6Route인 ‘대봉산 해안경관산책길’, ‘칠천량 해전길’, ‘맹종죽순 체험길’, ‘대금산 진달래길(등산코스)’, ‘앵산꾀꼬리길’, ‘대금산 진달래길(트레킹코스)’이다.
서부권에는 7~11Route의 ‘가조도 노을 길’, ‘고려촌 문화체험길’, ‘산달도 해안일주길’, ‘거제역사문화 탐방길’, ‘계룡산 둘레길’을 중부권에는 12~13Route의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길’, ‘양지암등대길-녹색경관길’이다. 마지막으로 남부권에는 14~18Route의 ‘천주교 순례길-국토생태탐방로 1노선’, ‘지세포성 탐방길-국토생태탐방로 2노선’, ‘학동 동백숲길’, ‘바람의 언덕길’, ‘무지개길’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은 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2011년에 제18Route인 남부면에 있는 ‘무지개길’을 거제시 자체예산으로 확보함으로써 섬&섬길 사업의 첫 삽을 떠, 제12Route인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은 2012년도 사업으로 완료했다. 제14Route인 일운면 공곶이 일원의 천주교 순례길(국토생태탐방로 1노선)과 제15Route인 지세포성 탐방길(국토생태탐방로 2노선)은 환경부 사업공모에 당선되어 2012년 4억, 2013년에 11억을 확보해 공사 진행 중에 있다.
거제시는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섬&섬길을 조속히 완성해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개통식 행사를 계속해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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