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ㆍ흥덕보건소는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의 비율이 전체모기의 50%이상 분류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4월 18일 일본뇌염 주의보에 이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에 채집된 모기는 부산지역에서 7월 1~3일 채집된 모기로 총 채집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64.4% 분류됐으며, 현재 바이러스검사가 진행중이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7월~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 팔, 긴 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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