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여름밤 달구는 농익은 재즈선율
재즈홀릭:작가주의 재즈 앙상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모던 크리에이티브 재즈''의 대표 주자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 `재즈홀릭:작가주의 재즈 앙상블'' 공연이 오는 8월3·10일 두차례 LIG아트홀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현대 재즈의 역사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재즈계의 거장 `빌리 하트 쿼텟''과 놀라운 연주력으로 유럽 재즈의 진화를 보여주는 `시몬 나바토브-닐스 보그람-탐 레이니''가 섬세하면서 아름다운 앙상블을 선보인다.
`빌리 하트 쿼텟''은 현대 재즈의 역사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재즈계의 거장으로, 빌리 하트(ds), 마크 터너(sax), 벤 스트릿(b), 이든 아이번슨(p) 4인조 밴드. 밴드의 리더인 드러머 빌리 하트는 이미 재즈사에서 짙은 발자취를 남긴 전설적인 인물로, 2000년대 들어 새롭게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재즈 뮤지션이다. 공연 8월3일 오후 5시.
시몬 나바토브(p), 닐스 보그람(tb), 탐 레이니(ds)로 구성된 시몬 나바토브는 전통적인 모던 재즈에서부터 제3세계 음악, 발라드, 실험적인 프리 재즈에 이르기까지 재즈와 클래식을 넘나들며 현존하는 거의 모든 스타일의 피아노 음악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독일 출신 트롬보니스트 닐스 보그람은 `트롬본이 만들어낼 수 있는 환상적인 소리''를 들려준다. 공연은 8월10일 오후 5시.예매 인터파크. 티켓 3만원. LIG아트홀. (문의 1544-3922)
재즈, 와인에 빠지다
`재즈, 와인에 빠지다'' 7월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8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린다. `재즈, 와인에 빠지다''는 와인과 함께 재즈 공연을 즐기는 공연으로 부산 토종 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아왔다. 공연 당일 공연장 로비에서 간단한 와인파티를 즐길 수 있는 이색 공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여름 특집으로 일본 재즈 뮤지션을 초청했다.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10인조 빅밴드 `매직톤즈''가 출연, 여름밤의 흥을 돋우는 신나고 화려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
R석 3만5천원, S석 2만5천원. (문의 623-0678)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