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에서 한 문제 실수로 등급이 바뀌었어요.”, “문법 응용문제가 너무 어려워요.” 기말고사를 마친 뒤 안타까운 하소연과 함께 방학을 맞아 영어의 기본기를 튼튼히 다지겠다고 벼르는 학생들이 많다.
스타 영어강사 출신 원장들이 직강
중3~고3 학생 대상의 방이동의 정찬영어전문학원은 전략적인 영어 수업과 꼼꼼한 밀착 관리가 입소문 나면서 수강생, 학부모들의 소개로 성장하고 있다. 정근용, 변찬 원장은 모두 이은재어학원의 스타강사 출신. 오랜 강의 노하우로 노련하게 학생들을 이끌고 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질문식 수업’. 질의, 응답을 반복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정 원장은 중3과 고1, 변 원장은 고2,3만 전담으로 맡아 모든 수업을 원장 직강 형태로 진행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문법 활용’ 알 때까지 지도
이은재어학원에서 중3 팀장, 학생 평가 1위 강사였던 정근용 원장은 학생들에게 성실한 반복 학습을 강조한다. “현 입시제도에서는 독해와 문법이 영어 공부의 중심축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문법책 한 권 끝낸 뒤 개념을 다 이해했다고 착각하다 응용문제가 나오면 당황하죠. 문법은 꾸준한 반복이 중요합니다.”
그는 다양한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이 문법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학생들끼리 팀을 짜서 문법 게임 배틀(battle)을 시킨다든지 재미있는 교수법으로 학생들이 문법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영어 문장을 접할 때마다 적용된 문법 질문을 계속 던져요. 이런 반복 훈련을 통해 문법의 기틀이 닦입니다.”
정 원장은 문법이 취약한 학생들을 위해 수시로 무료 문법특강을 열어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CNN뉴스, 팝송, 영화 등 다양한 소스를 수업시간에 활용해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은재어학원에서 총괄팀장을 맡았던 변찬원장은 어학원 대표강사 시절 텝스 방학특강에서 송파구 최대 인원을 가르쳤으며 텝스 청취특강이 3년 연속 며칠 만에 마감돼 학부모들 사이에 지명도가 높다. 17년째 고3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그는 EBS에서 수능독해, 문법 강사로 활동했고 EBS 수능독해 책도 펴냈으며 동시통역사로도 활동 중이다.
“다양한 문장을 통해 단어, 숙어 문법을 골고루 가르치죠. 또한 어려운 문법 용어는 최대한 쉽게 풀어서 가르치려고 합니다. 영어문법도 수학과 마찬가지로 어떤 부분은 개념과 패턴을 터득해야 하기 때문에 좋은 예문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죠. 독해는 튼튼한 어휘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힘들어요. 반면에 단어는 많이 아는데 고득점을 받지 못하는 학생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문장을 가급적 많이 접하고 ‘문장 전체를 보는 눈’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둡니다.” 변 원장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수준별 맞춤 학습을 강조한다. 1등급 학생들은 수능 만점을 목표로 질문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며 모의고사, 텝스 수준의 고난도 문제를 꾸준히 풀면서 ‘시험의 감’을 유지하도록 한다. 그 외 학생들은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충하면서 예상 문제를 많이 풀어보게 한다.
“모의고사 50점대의 학생에게 매일 하루 11문제씩 풀게 했어요. 문제 속에 숨어 있는 문법, 독해 기술을 꼼꼼하게 설명하며 한 문제씩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지요. 처음엔 한 문제 푸는 데 30분씩 씨름 했었는데 꾸준히 하니까 2등급까지 오르더군요. 영어 공부의 핵심은 성실성입니다.” 라며 영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지금 고3이 된 여학생의 사례를 들려준다.
숙제 검사도 깐깐하게 확인한다. 학생별로 2명의 전담 보조교사가 숙제, 오답노트를 확인하며 모르는 부분은 언제든 질문을 하게 해준다. 영어의 기본인 어휘력을 높이기 위해 주당 300개 단어를 외우게 하는데 정확한 암기를 위해 구두 테스트(oral test)도 병행한다. 수능 대비를 위해 학원 자체적으로 EBS의 5년간 듣기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한 리스닝 교재를 별도로 제작해 수업에 활용한다.
맞춤형 강의, 학생 개인별 밀착 관리
내신시험 기간 중에는 학교별 출제 경향, 타 학교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해 학교별로 치밀하게 준비시킨다. 또한 영작, 말하기 등 학교 수행평가 준비도 별도로 가이드한다. “공부는 동기부여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학생 스스로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지’ 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멘토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가끔씩 명문대 합격한 제자들이 자신들의 공부법을 알려주며 후배들을 격려하는데 이런 시간이 아이들에게 큰 자극이 됩니다.” 변 원장이 덧붙인다.
‘내 자식 같은 관리’와 높은 수업 만족도에 자부심이 높은 정찬(JC)영어학원은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1회 청강 수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문법, 독해 특강반이 오후 시간대에 별도 개설된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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