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변화하는 대학입시제도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한숨이 깊다. 특히 올해부터 바뀌는 A?B선택형 수능에 긴장하고 있다. 당사자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학교들도 맞춤형 입시전략을 찾느라 혼란스럽다. 전국 각 대학의 3000여 종류나 되는 입시전형에 A?B선택형 수능까지 겹쳐 더욱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대전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좋은교육정책연구소’가 2014년도 입시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시전략설명회를 주최하는 좋은교육정책연구소 이강연 소장은 “2014학년도 대학입시제도가 A?B형으로 바뀜에 따라 대전지역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정보 부족으로 입시전략을 짜는데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7월23일 고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2014 대학입시전략설명회’를 통해 A?B형 입시제도로 인한 혼선을 줄이고 내년 대입에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올 수능 이후 대입제도 변화에 쏠리는 관심과 우려 깊어
고2 자녀를 둔 김지윤(46?서구 둔산동)씨는 “올해 A·B형 수능을 치른 후 내년 입시가 그대로 시행될지, 아니면 바뀔지 불안하다”며 “아직 시간이 남았다고 안심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주변 학부모들이 모이면 수능 이후 입시전략 이야기에 한숨부터 나온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정보력이 부족하면 대학입시에 불리하다는 이야기 때문에 신문이나 입시 전문기관의 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2014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전형 66.2%, 정시전형으로 33.8%를 뽑는다. 각 대학은 9월에 수시전형으로 입학정원의 3/2를 먼저 선발한다. 이렇듯 수시전형의 비중이 큰 만큼, 다양한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을 위한 솔루션이 모두 필요하다.
더불어 올해부터 최초로 시행하는 A·B형 수능선택도 문제지만, 매년 바뀌는 대학별 전형 조건의 변화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고민이 늘었다.
이에 각 시도교육청과 지자체, 공공 단체들도 직접 입시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입시설명회 강사로 나선 김찬휘 대성티치미 입시센터장은 어려운 입시용어부터 쉽게 풀어 설명하고, ‘대학 입시전형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2014년 대학입시 전형에 대한 ‘비밀’을 공개할 예정이다. 선택형 수능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수시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입시 전반에 걸친 이모저모를 소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시 전형의 올바른 이해와 활용법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좋은교육정책연구소’는 대학입시전략설명회 이후 우수한 교육정책을 수렴, 대전지역 학부모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전문가를 초청해 7월 중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좋은교육정책연구소는?
교육전문기관인 ‘좋은교육정책연구소’는 지난달 문을 열어 지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환경개선 토론회, 독서토론회 모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지역교육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좋은교육정책연구소 이강연 소장은 “동아리활동 활성화를 통해 자기개발과 개인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인성교육을 통해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의 교육신뢰회복을 돕기 위해 좋은교육정책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찬휘대표 프로필
- 서울대학교 졸업
- (현) 대성티치미입시센터장
- 깊은생각 EBS 어학원(대치동) 대표강사
- 티치미 대입학원(도곡동) 대표강사
- (전)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방송 대표강사
- (전) 티치미 대표이사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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