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간다 - 송파 애견카페 까까독&멍하우스

사람과 개가 함께 행복한 공간, 애견카페

지역내일 2013-07-09

애견인구 1000만 시대, 반려견과 함께 하는 애견카페가 인기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며 개에 대한 이것저것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개들은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다른 개들과의 사회성도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인 애견카페. 송파 지역 애견카페를 다녀왔다.


애견들의 천국 “여기는 너희들 세상”
멍하우스
 석촌동 잠실동교회 건너편에 위치한 멍하우스. 건물 입구에 들어서니 벌써부터 개들의 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먼저 사람들을 맞는 건 TV에서나 봄직한 커다란 중대형견. 스스럼없이 사람들을 대하고 새로 방문한 개들에게 호기심을 보이는 녀석들이다. 커다란 덩치가 분위기를 압도하지만 이 중대형견들은 이곳 대표가 키우는 유순하기 그지없는 개들이다.

멍하우스

 멍하우스 백용수 대표는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정말 좋아해서 현재 집에서 키우는 개만 13마리”라며 “매일매일 개들 컨디션을 봐서 6~7마리의 개를 카페로 데려 온다”고 했다.
 사모예드, 미니푸들, 아메리카 코카스파니엘, 골든리트리버, 말티즈, 빠삐용, 잉들랜드 코카스파니엘 등 그가 키우는 개들의 이름과 사진이 예쁘게 코팅되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300여m²의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이곳의 인테리어는 단순하면서도 깔끔하다. 테이블 수도 10여개에 불과한데 이 모두가 “개들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간단한 음료수만 판매하고 있는 이유 또한 마찬가지. 많은 시간을 “개들에게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이곳 대표는 말한다. 애견카페에서는 1인 1주문이 원칙이다.
 “공간이 넓다보니 중대형견들과 견주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개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테이블이나 기타 인테리어를 최소화했어요.”
이곳을 즐겨 찾는다는 김선화(석촌동)씨는 “대형견들은 덩치도 크고 또 덩치만 보고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애견카페에 데려가기가 망설였던 게 사실”이라며 “이곳은 대형견들도 뛰어놀 만큼 공간도 넓고 또 덩치가 비슷한 친구들도 많아 자주 방문한다”고 했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개들이 바닥에 실례를 하면 어느새 휴지와 물걸레를 든 대표가 출동한다. 미안해하는 견주들에게 “괜찮아요. 마음 편하게 계세요”라는 말이 돌아온다.
 개들에게 이곳은 그들만의 파라다이스인 셈이다. 마음껏 뛰어놀고 짖고, 장난도 치고. 실컷 뛰어논 개들을 위한 목욕공간도 갖추고 있다.
*주소 : 서울 송파구 석촌동 21-6 2층
*메뉴 :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6000원 카푸치노 7000원
*문의 : 070-8838-9853


애견들의 즐거운 놀이 공간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
까까독
가락동 가락대림아파트 부근에 위치한 까까독. 아기자기 인테리어가 눈을 즐겁게 하는 곳이다. 강아지들을 위한 구름다리와 미끄럼틀이 눈에 띄고 그 위를 즐겁게 오르내리는 개들도 있다. 애견 간식과 용품, 그리고 예쁜 애견들의 옷도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까까독

이곳에 일단 방문하면 마킹(영여 표시 등을 위해 다리 들고 소변보는 것)하는 개들은 매너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매너벨트가 없는 경우, 이곳에서 대여해주니 빌려서 착용하면 된다. 이곳저곳 마킹의 흔적이 없어서일까. 그 어느 곳보다 깔끔하고 또 강아지 대소변 냄새도 많이 나지 않는다.
 까까독 백영난 대표는 “많은 개들이 이용하는 카페이다 보니 청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견주가 잠시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이곳은 개들의 ‘놀이방’이 된다. 시간 당 3000원이면 안심하고 볼일을 보러갈 수 있다고. 또한 연계된 애견미용실도 인근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홍선경(방이동)씨는 “카페를 방문하다 애견미용실도 알게 됐다”며 “개가 여러 마리다보니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번갈아가며 미용을 맡기곤 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음료수와 함께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는데 치킨데리야끼 볶음밥과 소불고기 볶음밥, 크림 스파게티, 떡볶이 등 맛있는 식사와 간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몰론 1인 1주문을 지켜야 한다. 이곳 대표 역시 개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애견가로 웰시코기, 치와와, 비숑프리제 등 10여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다. 까까독에 가면 그가 키우는 예쁜 개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백 대표는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개가 조금만 짖어도 신경 쓰이고 또 맘 놓고 뛰놀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까까독에서 만큼은 개들이 그들의 욕구를 모두 해소하고 맘껏 쉬다 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주소 : 송파구 가락동 93 금강빌딩 2층
*메뉴 : 치킨데리야끼 볶음밥 9000원 아메리카노 5500원 통팥슬러쉬 7000원
*문의 : 02-40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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