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비만과 골반의 건강

지역내일 2013-07-09

유산소운동을 하고 식사량을 줄이면 당연히 몸 전체적으로 지방이 감소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하체나 상체 중 특정부위의 살이 급속히 빠지고 다른 부위는 좀처럼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하체비만은 더욱 그런 성향을 보인다.
하체비만은 골반이 바르지 않기 때문에 하체에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다.
사람들은 통증이 없는 경우에는 틀어진 골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대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골반은 인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안에 자궁이 자리 잡고 있다. 골반의 틀어짐은 하체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요추신경을 압박하여 생리통과 월경불순, 만성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체 살을 빼겠다고 무작정 과한 운동을 하게 되면 골반이 틀어진 경우에는 하지의 길이가 달라져 있기 때문에 한쪽 무릎과 발목에 하중이 더 많이 실리면서 무릎이나 발목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먼저 골반의 틀어짐을 바로잡는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어느 정도 교정을 하고나서 본격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골반이 뒤로 처진 경우에는 엉덩이가 처지거나 납작하고 군살이 많으며 엉덩이에 주름이 잡히기도 한다.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진 경우에는 오리궁둥이가 되고 아랫배가 많이 나오고 허벅지에 군살이 많아 울퉁불퉁해지고 무릎이 아프다.
골반이 좌우높이가 다르게 비틀린 경우에는 팔자걸음을 걷거나 안짱걸음을 걷고 다리길이가 달라서 바짓단 한쪽이 끌리고 한쪽다리가 더 휜다. 또, 허리를 굽혀 상체를 90도로 숙이면 좌우의 등높이가 다르다. 골반이 벌어진 경우에는 고관절부위가 툭 튀어 나와 엉덩이가 퍼지고 벌어진 느낌이 나고 복부와 하체에 군살이 많고 다리가 휘어 양 허벅지 및 종아리 사이가 너무 많이 벌어지게 된다.
이런 골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바른 자세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오랜 시간 앉아 있기, 다리를 꼬고 앉기, 기대어 서기, 짝다리로 서기, 엎드려 책보기, 다리를 교차한 상태로 눕거나 엎드리기, 옆으로 누워 TV시청하기 등 골반의 비틀림을 유발한다. 또,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하거나 컴퓨터를 할 때나 책을 읽을 때 고개를 바르게 하지 않으면 척추의 또 다른 끝에 있는 골반의 불균형을 유발한다.
이런 생활습관을 고치고 골반을 이완시키는 운동과 조이는 운동, 등굴리기, 고양이자세 등 골반을 바르게 잡아주는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