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상위권 학생들의 새로운 선택 ‘해외대학 입학’
예술과 과학에 관한 학술 깊이 있게 교육 연구
관광에 관한 기본원리, 실습, 관광에 대한 매니지먼트까지 배울 수 있어
해외대학 입학에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2011년 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석용 의원실이 발표한 ‘전국 고교 국외 대학 진학 현황’을 보면, 전국 2155개 고교(일반계고 1462개, 전문계고 693개) 중 졸업 후 국외 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2006년 903명에서 조금씩 늘어나 2007년 1209명, 2008년 1486명, 2009년 1730명, 2010년에는 1832명에 달했다. 5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특목고, 자사고 등의 일부 학생의 전유물이 아닌 중상위권 일반고 학생들의 해외 대학 입학의 수가 점차 늘고 있다.
천안아산내일신문은 3회에 걸쳐 서일본 최대 학교법인 카케학원 소속의 일본 3개 대학 입시안 등을 소개한다. 학교법인 카케학원은 중고등학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총 30여개의 학교를 소유한 서일본 최대의 학원그룹으로, 오카야마이과대학, 쿠라시키예술과학대학, 치바과학대학 등이 소속되어 있다. 201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스즈키 아키라(Suzuki Akira) 교수가 1994년~2004년까지 오카야마이과대학과 쿠라시키예술과학대학에서 재임했다. <편집자 주>
카케학원 소속 3개 대학 소개 3 - 쿠라시키예술대학
* ''세상에 대해 새로운 시선에 눈 뜨다''란 주제로 쿠라시키대학 졸업생이 만든 작품.
쿠라시키대학 입시정보 책자의 표지로 쓰인다.
쿠라시키대학의 교육철학을 가장 잘 담아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쿠라시키예술과학대학(이하 쿠라시키대학)은 예술과 과학에 관한 학술을 깊이 있게 교육 연구해 창조적인 인재를 육성,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5년에 개교했다. 예술학부, 산업과학기술학부, 생명과학부의 3개 학부 7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디자인예술학과, 미디어영상학과, 경영정보학과 등은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쿠라시키대학 입시홍보부 사무부장 사토 교수는 경영정보학과를 적극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쿠라시키대학이 위치한 쿠라시키시는 온화한 기후로 자연의 혜택을 받은 천혜의 관광도시로도 유명하다. 특히 쿠라시키시에는 일본 최초로 개관한 서양미술관 ''오하라 미술관''이 있어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외에도 자동차, 전철 병용 다리로는 세계 최장인 ''세토대교''가 있어 관광 산업의 보고로도 평가되고 있다. 경영정보학과에서는 이런 지역의 장점을 활용, 관광에 관한 기본원리, 실습, 관광에 대한 매니지먼트까지 배울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학과"라고 덧붙였다.
* 쿠라시키대학 입시홍보부 사무부장 사토 교수
■ 입시요강
해외입시명 원서접수 입시 합격자 발표
전기 7월 16일(화)~8월 2일(금) 9월 2일(월), 3일(화) 9월 13일(금)
후기 10월 7일(월)~10월 24일(목) 11월 25일(월), 6일(화) 12월 6일(금)
시험과목 : 일본어, 면접
시험장소 : 천안강남스카이학원
전형료 : 6000엔
강남스카이학원생 입학금(22만엔) 전액면제
1학년 학비(연간) 수업료 30% 면제제도 적용
예술학부 134만 500엔(1학기 68만 2500엔, 2학기 65만 8000엔)
산업과학기술학부(경영정보학과) 82만 4500엔(1학기 47만 9000엔, 2학기 34만 5500엔)
산업과학기술학부(관광학과) 72만 1500엔(1학기 43만 7500엔, 2학기 28만 4000엔)
입학문의 : 571-7378
이강재 리포터 kyccmc@hanmail.net
쿠라시키대학 관광학과 임창연 학생(천안 백석대 중퇴)
학생에 눈높이에 맞춰 주는 교수법 도움 커
“한국 학생은 무엇을 하든 우수하다”라는 주변의 말을 들으면 책임감도 커지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임창연 학생은 대학 졸업 후 대학원 진학, 이후 대학 강단에 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 어떻게 쿠라시키대학으로 입학하게 되었나
강남스카이학원 최근택 원장님의 추천이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공부에 대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추천해 주셨다.
-. 중도에 포기하고 새로 도전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듯 한데
다른 어려움보다 어머니의 반대가 극심하셔서 어머니 설득하기가 쉽지 않았다. 내 목표에 대해 확고하고 자신 있게 말씀드려 겨우 허락 받았다.
-. 요즘 학교생활은 어떤지
원하는 공부를 하고자 왔다. 그래서인지 외국친구들과 관계가 아주 좋다.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의지도 된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놀라운 점은 학생에 눈높이에 맞춰 주는 교수님들의 교수법이다. 학생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수업을 진행하신다. 학과장님, 담당교수님은 항상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담당교수님은 핸드폰 개통 때에도 도움을 주셨을 정도로 유학생에 대한 지지, 지원활동에 열심이다.
-. 유학을 준비하는 한국학생들에게 도움말을 전한다면
그냥 점수에 맞춰가는 그런 생각은 버렸으면 좋겠다. 구체적인 꿈과 목표를 갖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 준비과정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특히 일본 유학을 목표로 한다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일본어를 잘 준비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