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내 몸의 독소를 제거하면 살은 자연스럽게 빠진다

지역내일 2013-07-06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분들에겐 장운동을 촉진하고 몸안의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첫번째 조건일 수 있습니다. 장내 독소는 소화불량 뿐만 아니라, 복부 지방을 더 축적하게 하고,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유산균이나 채소섭취 등 식이요법으로 장운동을 회복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해독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장의 운동을 촉진하고 숙변과 노폐물은 제거해주는 한약재를 이용하여 장의 기능을 회복해 주는 것입니다.
 
한약재를 이용한 해독치료는 단순히 변비를 치료하는 양방 사하제와는 달리 내성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폐물 제거 이후에도 맑은 몸 상태를 유지하려면 식사조절도 물론 필요합니다. 몸안에 노폐물이 많이 남게 되는 육류나 가공식품, 소금 설탕 등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 식초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꾸준하게 다이어트를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줄지 않거나 오히려 살이 찌고 있다면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아무리 다이어트 계획을 충실히 지켜도 체중 감량 방법이 잘못됐다면 모든 노력은 헛수고가 되기 십상입니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저칼로리 식단을 구성하고 하루 30분~1시간 정도 몸에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방울토마토, 오이, 고구마, 바나나 등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방울토마토는 100g당 16kcal로 열량이 낮으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탁월합니다. 또 고구마는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며, 동시에 열량이 낮고 당지수가 낮아 좋은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이런저런 노력에도 다이어트가 어렵다면 몸안의 노폐물과 독소가 만성적으로 축적돼 있는 것을 의심해야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몸안의 노폐물을 담음, 어혈, 결독(변비), 수독(부종) 등으로 분류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몸상태를 진단하고 거기에 맞는 해독 한약과 다이어트 처방을 받게 되면 같은 노력으로도 더 빠른 효과와 변화를 나타내게 됩니다.

우리몸에는 항상성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3개월은 포기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고, 유지해야 요요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할수 있습니다.

글 : 류정만 나비솔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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