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지역 문화재 현황과 내력을 알기 쉽게 설명한 교본을 발간했다.
통영시는 ''안내판 문장 어떻게 다듬을 것인가 - 문화재의 얼굴''과 ''통영의 보물 아는 것만큼 보인다 - 통영의 문화재''라는 두 권의 교본을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 문화재 소개 안내판의 용어가 어렵고 잘못된 표현도 다소 포함돼 이를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내 문화재 안내판에 대한 전수 조사한 후 기존 안내문을 토대로 누구나 알기 쉽게 문장을 다듬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작업에 대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받아 두 권의 책으로 펴냈다.
''문화재의 얼굴''은 문화재 안내판을 새로 세워야 할 경우 이를 교본으로 삼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통영의 문화재''는 문화재 안내문 사진과 함께 실어 시민, 청소년은 물론 관광객에게 지역 문화재를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전망이다.
국립국어원 김형배 연구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 시도한 작업으로 수많은 유무형 문화재를 보유한 통영의 사례가 전국으로 파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비매품으로 통영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055-650-3113)이나 문화예술과(055-650-4524)로 전화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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