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학교육 과정은 그 전 수능문제를 출제했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아닌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여 개편되며, 기존 과정이 세부적으로 나뉘었던 단원들이 연계되는 개념 속에서 통합되어 내용 및 개념간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형태로 바뀐다. 바뀌는 고1과정을 들여다보면 수학Ⅰ, Ⅱ로 분할되는데 이를 세세히 열거할 필요는 없고 (쉽게 찾을 수 있으므로) 수Ⅰ의 경우 ‘다항식’ → ‘방정식’, ‘부등식’ → ‘도형의 방정식’ 으로, 연결되는 부분들 간에 큰 단원으로 통합된다. (2014년부터 시행되는 고등수학 개정 교육과정 ) 이는 작게 나누어진 단원 속에서 복잡한 계산위주의 형태로 바뀐다고 할 수 있다. 그 예가 기존에 복소수만을 따로 나누었던 것이, 방정식부분에 이차방정식과 복소수를 연계시켜 그 기
초개념과 방정식에서의 적용을 같이 묶은 것이다. 당장 고등수학을 예습하려는 학생들은 교재도 나와 있지 않은 상황에서 많이 당황 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고등수학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한다.
중학교 이전 과정에서 큰 줄기에 대한 완전한 이해와 그 줄기들의 연계성에 대한 파악 없이 문제를 푸는 방법위주로 공부해오던 습관, 즉 각 문제형태별 접근만 알고 그것에 근본적 원리를 생각하지 않던 습관으로 수학을 공부한다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어려움을 겪은 경우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개편되는 수학 교육 과정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지 않는다면 더욱 힘든 학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즉, 기존에 각각 잘게 쪼개진 단원 속에서 나타나는 많은 세부 개념들, 또 그것들의 성질들로 문제를 푸는 것으로만 초점을 맞춘 수학 공부 방법은 빨리 바꾸고, 개편에 맞는 방식과 학습방법을 터득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제 문제의 방향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상위 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학습을 하면서 세분화 되는 개념에 대한 문제의 연습이 충실히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면 현 교육 과정에서 고차식의 인수분해와 고차방정식의 해법이 다른 단원으로 나뉘어져있고, 합성함수와 역함수가 또한 나뉘어 있다. 이 나누어진 개념들을 아우르는 줄기를 찾아나가는 학습, 즉 연계 되는 개념끼리 하나로 묶어서 개념정리 공간을 만들고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생각하여 그 연관성을 찾을 수 있어야 하며, 그 연관된 문제를 봤을 때 단 하나의 개념만을 묻는 기본 문제는 물론이며 여러 개념이 중첩된 문제도 알아보고 접근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당장 시험이 촉박하여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고등수학! 잘할 수 있다는 말로 해결할 수 있겠는가? 준비되지 않고 계획성이 없다면 기회 또한 없을것이다. 공부도 좋은 습관과 열정에서 나온다고 생각된다.
줌학원
김경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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