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 100점은 공부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시험을 보는 이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하는 점수지만, 중위권에겐 까마득히 멀기만 한 점수입니다.
고3 시절, 저는 100점을 받는 길 대신 100점을 올리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성적으로는 전문대학밖에 못 갑니다.”라는 고3 담임선생님의 말에 대수롭지 않은 척했지만, 사실은 마음이 많이 상했던 어머니. 학기 초 면담에서의 일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내 인생 최대의 도전이었던 ‘수능 100점 올리기’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수능 100점 올리기’에 성공했을 때의 그 느낌은 초등학교 시절 받았던 100점 시험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짜릿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푸릇푸릇한 청춘의 활기가 돋는 꿈과 낭만이 넘치는 시기입니다. 인생에서 그 어떤 시기보다 친구가 소중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 보면 하루 24시간이 모자랍니다. 때로는 운동에 푹 빠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365일 축구만 하기도 합니다. 음료수 내기 농구에 목숨 걸고 덤비며, 해가 지도록 ‘한판 더!’를 외칩니다.
그러다 고3이 되면 어쩔 수 없이 누구나 공부 모드에 돌입합니다. 고3이라고 얼굴에 써놓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고3은 어디서든 눈에 띕니다. 머리도 감지 않은 채 등교하는 날이 늘어가고 늘어진 추리닝(?)이 익숙해지면, 우리는 어느새 고3 생활의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3 생활이 끝나고 나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진작 공부 좀 시작할걸.”
수능 100점을 올린 사례를 전국적으로 찾아보면, 예상 외로 엄청 많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렇기에 ‘수능 100점 올리기’는 누구에게나 실현가능한 목표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말하면 아무나 수능 100점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목표의 실현은 오로지 도전하는 자만의 몫입니다.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고3은 달콤한 열매를 얻습니다. 하지만 노력하지 않고 행운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기만을 바라는 고3은 결코 ‘수능 100점 올리기’의 달콤함을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는 혹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고등학교 시절을 도전조차 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요?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지금껏 살아온 18년의 인생 중 ‘대학입시’는 고3에게 가장 큰 도전과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 도전해서 실패하면 두 번 도전하면 되고, 두 번 도전해서 실패하면 세 번 도전하면 됩니다.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주인공 장승수 변호사는 무려 5수 끝에 서울대에 진학했음을 알고 있으신가요?
‘고3 수능 100점 올리기’를 읽고 고3이라면, 당당히 도전하고 실패를 이겨내어 수능 보는 날, 환하게 웃으며 수험장에서 나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수능 100점 올리기’프로젝트는 누구나 꿈꾸고 실현할 수 있는 목표이기에 저는 많은 학생들과 더불어 나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수능 점수 100점을 올린 후,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에듀플렉스 교육개발연구소 연구위원
고3 수능 100점 올리기 저자
윤태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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