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 식중독 예방 점검반 방문 위생진단
부산 횟집들이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진단을 받는다.
부산시는 시내 횟집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위생진단 컨설팅''에 나선다. 부산시와 16개 구·군이 점검반을 편성, 횟집 205곳을 직접 찾아 위생상태를 조사한 후 개선방안을 안내한다. 이번 컨설팅 대상은 손님이 많이 찾는 330㎡ 이상 대형 횟집과 예전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업소 등이다.
점검반은 횟집마다 위생실태를 꼼꼼히 파악하고 조리 종사자와 조리기구의 미생물 오염도도 조사할 예정. 휴대용 간이세균 측정기(ATP 측정기)를 활용해 칼, 도마, 종사자 손 등 총 10군데의 오염도를 측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각 업소별 맞춤형 식중독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수족관 위생관리 상태는 물론 수족관 물 잔류농약 검사도 병행해 이끼 제거 용도의 화학물질을 사용하는지도 확인한다.
이밖에 칼·도마를 조리용과 횟감용으로 구분 사용하는지, 어패류 등을 5도 이하 냉장 보관하는지 등을 살피고 현장교육도 실시할 방침.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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