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 `세계기차여행'전
디오라마·세계문화유적 미니어처
모형 통해 큰 세상 만날 수 있어
영화의 전당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전시회 `영화의 전당에서 떠나는 세계기차여행'(이하 `기차여행'전)전을 6월29일 개막한다.
`기차여행'전은 철도모형 디오라마를 중심으로 세계 유명 문화유적지, 영화 속에 나온 세계의 범선, 자동차 미니어쳐 모형을 한 곳에 모아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교육형 체험전시다.
`기차여행'전은 3개의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제1관은 영화의 전당 비프힐 1층 다목적홀, 제2관은 더블콘 4층 특별전시실, 제3관은 더블콘 3층 특별전시실에 자리를 잡는다.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면서 세계적인 해체주의 건축물인 영화의 전당의 건축미도 감상할 수 있다.
제1관에서는 철도모형 디오라마와 세계문화유적 미니어처를 만날 수 있다. 철도모형 디오라마는 19세기 이동식 극장 장치. 최근에도 영화세트로 이용되고 있는 `디오라마(하나의 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하여 장면을 연출)' 방식으로 유럽의 다양한 마을의 모습을 정교하게 구성해 놓았다.
`세계문화유적 모형'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다. 지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룽먼석굴의 바위가 떨어져 나간 흔적까지 실재와 똑같이 재현했다. 또 이집트의 대표적 유적 스핑크스, 피라미드,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프랑스의 에펠탑 등 세계의 랜드마크를 모두 만날 수 있다.
`기차여행'전은 작은 모형을 통해서 세계라는 큰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모든 전시물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되고, 전시물마다 상세한 설명이 더해져 있어 가족이 함께 하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
▶`영화의 전당에서 떠나는 세계기차여행'전 6월29일∼9월8일.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 1만2천원(균일). (780-6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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