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제간 내륙고속철도망 조기 구축과 박근혜정부 철도공약 실천촉구를 위한 포럼이 24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창립됐다.
포럼은 공동대표로 윤진식, 이철우 국회의원을 뽑고 이완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11명의 국회의원이 주관했다.
“대한민국대동맥 서울-거제 철길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김항곤 성주군수 등 충북, 경북, 경남 17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이날 내륙 고속철도가 조기에 착수돼 낙후된 내륙지역 경제발전 및 지역관광자원 활성화 등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이날 교통연구원 이재훈 철도정책기술본부장은 정책세미나에서 "경부고속철도 용량 한계에 대비하고 동북아 연계 교통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내륙을 통과하는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내륙철도 건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부고속철도 서울~시흥 구간이 이미 용량부족의 한계에 직면했으며 2020년이면 평택~오송 구간도 용량 한계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내륙지역의 경제자유구역, 혁신도시 등 신 성장거점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고속철도 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 수서~용문, 이천 부발~충주~문경에 이르는 중부내륙선과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선을 연결해 국토를 한 번에 종단하는 내륙고속철도를 만들자는 것이 포럼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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