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 아이들이 함박웃음 짓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지닌 함소아한의원이 지난달 8일 신천역 리센츠 상가에 신천 함소아한의원을 개원했다.
서울을 비롯 전국에 61개, 해외에 4개(LA, 뉴저지, 뉴욕, 상해) 한의원을 두고 있는 함소아한의원은 소아청소년 전문한의원으로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곳이다.
신천 함소아한의원 이혁재 대표원장은 “함소아한의원의 기본적이고 전문적인 소아치료는 물론 유아부터 청소년기에 이르는 모든 연령별 성장과 면역 토털 케어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아울러 심신의 상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지는 수험생들의 학습부진에까지 진료가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혁재 대표원장은 5년 동안 분당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을 역임했다.
‘내 아이 주치의’로 성장시기별 집중 관리
신천 함소아한의원은 ‘내 아이 주치의’를 지향한다.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유아, 어린이,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주요 질환과 성장에 대비한 프로그램이 적절하게 진행되는 것이다.
“아이들 건강을 위해 중요한 것은 ‘치료’가 아니라 ‘스스로 이겨내는 힘’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병을 이겨내게 되면 회복속도는 빨라지고 병에 걸리는 횟수는 줄어들게 되죠. 아이들의 자연 면역력을 키워주고 시기별로 중요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천 함소아한의원은 ‘면역-성장-학습능력’ 모두를 위해 체력보강을 통한 면역력 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잦은감기, 비염, 중이염, 아토피, 성조숙, 식욕·성장·학습 부진 등의 진료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평생건강 결정짓는 영유아기
영유아기의 관리는 성장과 면역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우선 0~3세에 이르는 1차 급성장기에는 아토피·태열치료와 더불어 알레르기 체질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첫 걸음마 시기에 맞춰 먹이면 좋은 ‘첫’ 한약은 아이의 기력을 보충해 줘 성장을 돕게 된다. 아울러 장의 흡수와 배설 기능을 원활하게 해 주어 면역력도 키워주게 된다.
3~6세는 어린이집과 놀이터 등의 단체생활로 끊임없는 감기행진이 지속되는 시기. “감기를 달고 살아요” “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려요” “감기가 잘 낫지 않고 비염, 중이염으로 이어져요”라는 엄마들의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 시기다.
이 대표원장은 “무분별한 해열제 대신 부족한 장부 기운을 채워주는 한방 치료로 호흡기 면역력과 기초체력을 키워주게 된다”며 “또한 시기를 놓쳐 평생 고생할 수도 있는 비염관리도 적절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때부터는 고열량 식생활로 인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식적’과 ‘비만’ 프로그램도 이뤄진다.
때를 놓치지 말아야하는 성장, 학습도 함께 잡아야
6~10세에 이르는 시기에는 성장부진과 성조숙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6~9세의 여아들의 경우 성조숙증 진행에 주의해야 한다.
이 대표원장은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는 부모 세대에 비해 1.5년 정도 앞당겨졌다”며 “일찍 자라면 그만큼 빨리 성장이 멈춰버리는 만큼 미리부터 몸의 균형을 찾아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2~3살 크게 보거나 초등 저학년 여자 아이인데 유방이 발달한 경우, 또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은 나가는 경우에도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다. 성장부진·성조숙증 프로그램에는 한약치료,침치료와 운동처방이 병행된다.
이와는 반대도 성장부진의 경우에도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 치료가 필수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성장판이 닫히면 치료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키가 아주 작거나 1년에 4cm가 채 자라지 않는 경우 성장부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10~15세 시기는 집중성장프로그램과 학습부진프로그램, 사춘기 알레르기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아이들의 두뇌 활동을 돕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심신의 균형이 매우 중요합니다. 몸이 허약한 아이라면 장부의 기운을 도와 기초체력부터 길러줘야 합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성장을 위한 집중프로그램과 함께 여자 아이들을 위한 생리통관리도 진행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건강한 여름나기, 겨울을 대비한다 ‘동병하치’
신천 함소아한의원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동병하치란 ‘겨울병을 여름에 치료한다’는 뜻으로 가을환절기와 겨울, 고생하기 쉬운 아이들의 건강을 여름에 미리 챙겨주는 예방치료법이다. 따뜻한 성분(백개자, 강즙)의 약재를 묻힌 패치를 증상에 맞는 경혈에 부착하며 진액을 보충하고 기운을 돋워주는 한약처방이 함께 진행된다. 1~2주 간격으로 총 3번, 3년 연속 치료 받으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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