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갑상선암센터, 부인종양센터 등 2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대여성암병원은 여성암 환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개원 4년 만에 국내 여성암 치료 대표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의 1월 수술 건수는2009년 3월 대비 7.4배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13년 1월 입원 환자 수 역시 2009년 3월 대비 8.6배가 넘는 증가세를 나타내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유방암 수술에 있어서 개원 첫해인 2009년 100여건에 불과했지만 2010년 237건, 2011년 474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534건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수술 건수로 국내 5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유방암·갑상선암센터의 급성장세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여성암 전문의와 친절한 진료 서비스 ▲여성암 환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시스템 및 시설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최신 첨단 장비의 지속적 도입 가동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는 평가다.
아울러 유방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과 문병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부인종양 분야 명의로 꼽히고 있는 김승철 부인종양센터장 등으로 구성된 우수한 의료진이 포진이 큰 역할을 했다.
또 대학병원 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여성 건강 검진을 남성과 분리해 별도의 공간에서 시행해주는 여성건진센터,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 등 여성암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진료 시설은 환자들의 불안과 불편함을 덜어주며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128채널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와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 ‘트릴로지(Trilogy)’ 최첨단 유방 촬영기인 ‘디지털 3차원 맘모그라피(Digital 3D Tomosynthesis Mammography)’와 같은 최첨단 장비를 잇달아 도입하며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였다.
백남선 병원장은 “국내를 넘어 외국인 환자들까지 ‘여성암’하면 이대여성암병원을 떠올릴 수 있도록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