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고에서는 영어 학습에 있어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독해학습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수능에서 사실상 당락을 좌우하는 영역이기도 한 독해파트를 어떤 관점에서 이해하고 바라봐야 하는지가 이번 글의 핵심이다.
많은 사람들이 독해란 말의 의미를 글을 읽고 해석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독해란 말의 원어는 Reading Comprehension에서 나온 말인데 Comprehension은 해석이란 말이 아니라 이해란 말이다. 따라서 독해는 글을 한국말로 해석하거나 번역하는 것이 아닌 머리로 내용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과정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
독해란 의미는 해석을 뛰어 넘어 글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하며 자국어로 바꾸어서 해석을 하고 번역을 하려고 하는 것은 독해의 본질과는 다른 이야기 일 것이다.
그럼 올바른 독해법이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먼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독해란 것은 해석이 아니라 이해라는 관점에서 출발을 해야 한다. 즉 단어의 뜻을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된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 것인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이해를 잘 하기 위해서는 3가지 항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첫째 독자는 글을 읽을때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치 않은지를 가려내면서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집중, 즉 핵심 정보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Concentration 과정이라고 한다. 즉 모든 글은 핵심이 있다는 것이다. 그 핵심에 집중을 하면 글을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즉 글을 읽거나 들으면서 그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집중의 과정에 해당이 된다. 쉽게 예를 들어 이런 문장을 한번 보자.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0년 1월 목동의 한 작은 골목에서 10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당시 목동에서 가장 작은 영어 전문 씨앤씨 학원은 철저한 관리와 최고의 강사진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4,000명이 넘는 학원으로 성장을 했다.’라는 문장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위의 긴 문장에서 집중해야 할 메시지는 뭐가 있을까? ‘씨앤씨 학원은 크게 성장을 했다.’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게 바로 집중의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둘째 집중의 과정에서 중요치 않은 부분 또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skip 할 수 있어야 한다.
본 학원의 학생 중 영어를 아주 뛰어나게 잘 하는 학생이 있다. 그 학생은 중 1때부터 고 3학생이 보는 수능시험을 봐도 항상 만점이 나온 학생이다. 그런데 그 학생의 말을 들어보면 모든 문장을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답을 한다. 또 모든 단어를 다 아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항상 문제를 풀어내고 정답을 찾아낸다. 즉 아무리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수능 시험 또는 TEPS, TOEFL 시험을 보다 보면 시간에 쫓기는 경우를 경험을 하고 또한 모르는 단어 또 이해되지 않는 문장을 접하게 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어라 할지라도 경제관련 전문용어가 나와 있는 신문 사설을 읽는다던지 정치관련 글을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나오지만 전체 문맥 속에서 핵심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즉 영어에서도 모르는 단어나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이 나온다 하더라도 이해가 되는 것을 연결시키다 보면 글의 흐름을 잡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
셋째 따라서 모르는 부분은 스킵을 하되 이해되는 부분끼리 잘 연결을 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즉 커넥션의 과정이 필요하다.
연결에는 원칙이 있다. 영어에는 One topic in One paragraph 이란 원칙이 있다. 각각의 Paragraph 에는 하나의 Topic이 반드시 있다는 것, 즉 아는 것을 잘 연결시켜 주제를 정확히 찾을 수 있다면 글의 핵심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것이 진정으로 독해를 잘 하고 글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올바른 독해학습을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두 가지를 추가해보자.
하나는 영어는 동의어 반복을 극도로 꺼려한다는 특징이 있다. 동의어 반복을 피하기 위해 대명사와 유의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두 번째는 영어는 다의어 구조란 것이다. 예를 들어 칠판이란 단어를 생각해보자. 우리나라말로는 칠판은 칠판 이외에 다른 의미로 쓰이지 않지만 영어로는 Board란 단어를 쓰는데 Board에는 칠판이란 뜻 이외에 널빤지란 뜻도 있다. 또 스케이트 보드, 스노우 보드 할 때도 Board란 단어를 쓴다. 게시판이란 의미도 있고 또 동사로 비행기에 탑승하다란 뜻으로도 쓰인다. 또 Take 란 단어의 경우는 40가지가 넘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영어 독해를 잘하기 위해선 문맥 속에서의 단어를 볼 때 의미 확장의 역량을 길러 주어야 한다. 즉 Board 란 단어를 볼 때 칠판이외에 다른 의미를 문맥에 따라 펼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만 더 덧붙이고자 한다.
위의 방법으로 좋은 선생님을 만나 훈련을 하면 독해 능력 상위권 까지는 충분히 올라 올 수 있다. 하지만 최상위권은 좀 다르다.
해석을 했다고 해서 모두의 이해도가 같은 건 아니다. 지금 수학능력 영어 시험은 절반은 언어 능력 시험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내용 이해의 깊이가 정답과 오답을 나누고 최상위권과 상위권을 가른다.
학생들에게 있어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곧 영어 시험에서 정답을 잘 찾는 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틈이 날 때마다 책을 읽고, 다방면의 지식을 쌓는 꾸준한 노력은 영어의 핵심인 독해 시험에서 더 정답이 잘 보이게 만드는 핵심 비밀병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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