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기준 충족은 쉬워졌다! 논술 합격은 어려워졌다!
과목 | 등급 | 입시 기관 | ||||||||||||||||
메가 스터디 | 유웨이 | 진학사 | 대성 마이맥 | 종로 | 이투스 | 비타 에듀 | ||||||||||||
국 어 B | 1 | 97 | 97 | 97 | 97 | 97 | 97 | 97 | ||||||||||
2 | 92 | 92 | 92 | 92 | 91 | 92 | 92 | |||||||||||
3 | 85 | 86 | 86 | 86 | 85 | 86 | 85 | |||||||||||
4 | 74 | 75 | 75 | 77 | 75 | 76 | 75 | |||||||||||
5 | 61 | 61 | 63 | 65 | 63 | 63 | 64 | |||||||||||
6 | 45 | 46 | 46 | 49 | 48 | 46 | 45 | |||||||||||
7 | 28 | 29 | 30 | 30 | 31 | 29 | 30 | |||||||||||
8 | 19 | 20 | 21 | 21 | 22 | 20 | 22 | |||||||||||
수 학 A | 1 | 92 | 92 | 92 | 92 | 92 | 92 | 92 | ||||||||||
2 | 84 | 83 | 83 | 83 | 82 | 83 | 83 | |||||||||||
3 | 69 | 69 | 70 | 70 | 67 | 69 | 71 | |||||||||||
4 | 48 | 50 | 50 | 50 | 48 | 48 | 53 | |||||||||||
5 | 30 | 32 | 31 | 32 | 31 | 30 | 36 | |||||||||||
6 | 21 | 21 | 21 | 22 | 21 | 21 | 22 | |||||||||||
7 | 16 | 16 | 16 | 16 | 15 | 16 | 16 | |||||||||||
8 | 10 | 10 | 10 | 10 | 10 | 10 | 9 | |||||||||||
영 어 B | 1 | 95 | 95 | 95 | 95 | 95 | 95 | 95 | ||||||||||
2 | 89 | 88 | 88 | 88 | 88 | 88 | 88 | |||||||||||
3 | 77 | 78 | 78 | 77 | 77 | 78 | 77 | |||||||||||
4 | 64 | 66 | 66 | 66 | 66 | 66 | 62 | |||||||||||
5 | 50 | 51 | 52 | 52 | 52 | 52 | 51 | |||||||||||
6 | 38 | 40 | 40 | 41 | 40 | 40 | 40 | |||||||||||
7 | 27 | 29 | 30 | 30 | 30 | 29 | 29 | |||||||||||
8 | 19 | 20 | 20 | 20 | 21 | 20 | 21 |
2014 입시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A/B형 개편 新수능이 낳을 변화
6월4일 평가원 모의고사 인문계 1등급 커트라인 원점수는 국어B/수학A/영어B형 97/92/95점으로 추정된다. 작년 수능 언어/수리나형/외국어 1등급 커트라인 원점수인 98/92/93점과 비교해 보면, 올해 A/B형 新수능의 가장 큰 변수는 영어B형 응시생(백분위 산출을 위한 분모) 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4월26일 프로세스-프린키피아 설명회에서는 2014 수능 1등급 커트라인 원점수를 국어B/수학A/영어B형 95/94/99점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2012-2013 5,000명 내외로 추산되는 연고대 수시 논술전형 수능우선선발 언수외 모두 1등급을 충족시킨 인원은 절반 정도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2014 수시 모집에서 연고대 모두 수시 논술전형 수능우선선발 기준을 국어B+수학A+영어B형 등급합4 이내로 완화한 근본 이유다.
1등급 아니어도, 2등급이 하나면 연고대 수시에서 우선선발될 수 있어
탐구과목(메가스터디 기준) | ||||||||||
등급 | 윤리와 사상 | 생활과 윤리 | 한국 지리 | 세계 지리 | 한국사 | 동아 시아사 | 세계사 | 사회 문화 | 법과 정치 | 경제 |
1 | 48 | 45 | 45 | 44 | 42 | 39 | 42 | 48 | 41 | 44 |
2 | 43 | 42 | 40 | 42 | 40 | 34 | 37 | 45 | 37 | 41 |
3 | 37 | 37 | 35 | 37 | 32 | 29 | 29 | 40 | 30 | 34 |
4 | 28 | 33 | 29 | 31 | 25 | 23 | 23 | 34 | 24 | 28 |
5 | 21 | 27 | 23 | 25 | 18 | 18 | 16 | 27 | 17 | 19 |
6 | 14 | 22 | 17 | 17 | 12 | 12 | 12 | 20 | 12 | 12 |
7 | 10 | 14 | 12 | 11 | 9 | 9 | 8 | 13 | 8 | 8 |
8 | 7 | 8 | 8 | 8 | 6 | 6 | 6 | 8 | 6 | 6 |
그렇다면, 이제 1등급이 아니어도, 2등급이 한 과목있어도 연고대 수시 논술 수능우선선발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 6월4일 평가원 모의고사 인문계 2등급 커트라인 원점수에 주목해 보자. 아직 가채점 단계이지만, 국어B형은 92~93점, 수학A형은 82~84점, 영어B형은 88~89점으로 추정한다. (사족이지만, 평가원이 아닌 사설 입시기관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국 교육의 현실을 개탄한다. 운전면허 시험도 응시 직후 결과가 나오는데, 인생이 걸린 대학입시 수능 가채점 결과는 사설 입시 기관의 ‘추정’ 자료에 기반할 수밖에 없다. 9월3일 평가원 성적표는 9월4일~13일 수시 원서 접수 기간 후에 나오고, 11월7일 수능 성적표는 수시 논술이 다 끝나고서야 나온다.) 원점수 100점이면 정시로 원하는 대학을 가나, 1등급(92~97점)이면 정시로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없다. 하지만 수시는 다르다. 1등급 두 과목에 2등급 한 과목(82~93점)이 나와도 연세대와 고려대 수시 논술전형에서 우선선발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대학들이 수시 논술전형 수능우선선발 기준을 완화한 이유는?
지난 5월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낮추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14학년도 대입 전형 수정안을 발표했다. 수능을 5개월 앞둔 상황에서, 여론의 지탄을 감수하면서까지 기존 안을 고수하지 못하고 수정안을 발표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이유는 바로 8월로 예정된 박근혜 정부의 새로운 입시 제도에 호응하기 위해서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비애처럼, 논술전형을 논술전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과도한 수능 우선선발기준을 완화시켜야 ‘대입 전형 간소화’라는 새 정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그동안 ‘논술전형은 사실상 수능전형’이라며, ‘논술은 로또’라는 오해와 왜곡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제도는 조삼모사(朝三暮四)다. 수능+논술로 합격할 수준이 되어야
작년과 비교해 보자. 수능 언수외 300점 만점을 받은 수험생도 연세대 경영학과 수시 논술 전형에서 10:1의 실질 경쟁률을 뚫어야 합격할 수 있었다. 수시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예선 역할만 하고 결승은 논술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더 그렇다. 과목별 100점 만점을 받아도, 혹은 1등급을 받아도, 심하게는 2등급 커트라인에 걸쳐도, 국영수 등급합이 4이내면 똑같다. 100/100/100점을 받은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지만, 국수 211, 121, 112등급을 받아도 연고대 수시 논술전형에서는 같은 우선선발이다. 이번 6월 모평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국어B/수학A/영어B형 92/92/95점을 받아도 등급이 211이다. 97/82/95점도 등급은 121이다. 97/92/88점도 등급은 112이다. 원점수300점 만점부터 평균 92점도 안 되는 274점 수험생까지 운만 좋으면 같은 우선선발에 해당된다. 합격 여부는 논술에 달려 있다. 반박해 보라!
수능2등급으로 연고대 합격할 논술 실력을 갖추자!
수능최저기준 충족이 쉬워진 만큼 논술을 더 잘 써야 합격한다!
학교 | 기준 | 2014학년도 주요 9개 대학 논술(면접) 전형 |
서울대 | 반영방법 | 일반전형 : 1차 서류➙1단계100+구술100 |
수능최저기준 | 지역균형선발 : 4개 중 2개 2등급, 일반전형(자유전공학부 포함) :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음 | |
시험일/시간 등 | 지역균형선발 764명 2013.11.29 구술면접, 일반전형 1,838명(자유전공학부 157명 포함) 11.22 구술면접 | |
연세대 | 반영방법 | 우선선발(70%) 논술70+학생부30, 일반선발(30%) 논술50+학생부50 |
수능최저기준 | 우선선발 국B+수A+영B 등급합4 일반선발 국B/수A/영B/사과탐 중 3개 등급합6이내(탐구2과목 평균) | |
시험일/시간 등 | 120분 833명 2013.10.5~6(시험 일시는 지원학생 수에 따라 하루 또는 이틀간 실시) | |
고려대 | 반영방법 | 우선선발(70%) 논술70+학생부30 일반선발(30%) 논술50+학생부50 |
수능최저기준 | 우선선발 국B+수A+영B 등급합4 일반선발 4개 중 2등급 2개 | |
시험일/시간 등 | 100분 Ⓜ 1,366명 2013.11.17(인문) | |
서강대 | 반영방법 | 우선선발(70%) 논술70+학생부30, 일반선발(30%) 논술50+학생부50 |
수능최저기준 | 우선선발 인문 국B+수A+영B 백분위합284, 경제/경영 백분위합286, 일반선발 4개 중 3개 등급합6 | |
시험일/시간 등 | 120분 , 540명 | |
성균 관대 | 반영방법 | 우선선발(70%) 논술70+학생부30 일반선발(30%) 논술50+학생부50 |
수능최저기준 | 우선선발 글로벌리더/글로벌경제/글로벌경영 : 4개 중 3개(탐구1과목) 등급합3 또는 수A+영B 백분위합195 사회과학계열/경영학 : 4개 중 3개 등급합4 또는 수A+영B 백분위합193 인문과학계열/교육학/사회학 : 4개 중 3개 등급합4 또는 수A+영B 백분위합190 유학동양학/한문학/사학/철학/한문교육/영상학/의상학 : 등급합4 또는 수A+영B 백분위합187 일반선발 글로벌리더/글로벌경제/글로벌경영 : 국어B, 수학A, 영어B 사(1)·과탐(1) 중 3개 등급합5 인문·사회 : 국어B, 수학A, 영어B 사(1)·과탐(1) 중 3개 등급합6 | |
시험일/시간 등 | 120분 1,315명 | |
한양대 | 반영방법 | 우선선발(40%) 논술70+학생부30 일반선발(60%) 논술50+학생부50 |
수능최저기준 | 우선선발 정책학과/파이낸스경영학과/행정학과 : 4개 중 3개 등급합4, 상기 학과 외 전 학과 : 등급합5 일반선발 정책학과/파이낸스경영학과/행정학과 : 3개 등급합5, 상기 학과 외 전 학과 2등급 2개 | |
시험일/시간 등 | 120분 상경Ⓜ 840명 2013.11.16(인문) | |
이화 여대 | 반영방법 | 우선선발(40%) 논술70+학생부30 일반선발(60%) 논술70+학생부30 |
수능최저기준 | 우선선발 4개 중 3개 등급합4 또는 3개 백분위합284 일반선발 4개 중 2개 등급합4 또는 2개 백분위합180 스크랜튼학부(인문) 우선 4개 중 3개 등급합3 또는 3개 백분위합288 일반 등급합5 또는 백분위합278 | |
시험일/시간 등 | 100분 인문Ⓔ/사회Ⓜ 670명 | |
중앙대
서울 | 반영방법 | 우선선발(60%) 논술70+학생30 일반선발(40%) 논술60+학생40 |
수능최저기준 | 우선선발 경영(글로벌금융)/공공인재 : 3개 등급합4 심리/정치국제/신방/광홍/경영/경제/응통/영교/영문/사회 : 3개 등급합4 또는 3개 백분위합289 국문/유럽문화/아시아문화/사복/역사/철학/문헌정보/교육/유아교육/간호(인문) : 등급합5 또는 백분위합285 일반선발 경영(글로벌금융)/공공인재 : 3개 등급합4 또는 백분위합284 심리/정치국제/신방/광홍/경영/경제/응통/영교/영문/사회 : 3개 등급합6 국문/유럽문화/아시아문화/사복/역사/철학/문헌정보/교육/유아교육/간호(인문) : 등급합6 또는 백분위합267 | |
시험일/시간 등 | 120분 상경Ⓜ 861명 | |
중앙대
안성 | 반영방법 | 우선선발(60%) 논술70+학생30 일반선발(40%) 논술60+학생40 |
수능최저기준 | 우선선발 국제물류학과 : 3개 백분위합267 또는 3개 등급합6 일반선발 국제물류학과 : 2개 백분위합178 또는 2등급 2개 도시계획부동산학과/공연영상창작학부(문예창작)/디자인학부(실내환경,패션디자인) 2개 백분위합170 | |
시험일/시간 등 | 120분 419명 | |
경희대 | 반영방법 | 우선선발(30%) 논술80+학생부20 일반선발(70%) 논술60+학생부40 |
수능최저기준 | 우선선발 한의예과(인문) 국어B/수학A/영어B/사탐(1) 중 3개 등급합3 인문 2개 등급합3 일반선발 한의예과(인문) 국어B/수학A/영어B/사탐(1) 중 3개 등급합4 인문 2개 등급합5 | |
시험일/시간 등 | 120분 사회Ⓜ 1,250명 | |
한국 외대
서울 | 반영방법 | 우선선발(60%) 논술70+학생부30 일반선발(40%) 논술50+학생부50 |
수능최저기준 | 우선선발 국어B/수학A/영어B/사탐(1) 중 3개 등급합4 또는 국어B/수학A/영어B 백분위합280 일반선발 국어B/수학A/영어B/사탐(1) 중 2개 등급합4 * 탐구 1과목 반영, 한문 또는 제2외국어 대체 가능 | |
시험일/시간 등 | 120분 ⒺⒺ 516명 | |
한국 외대
글로벌 | 반영방법 | 통번역대학/경상대학만 실시 우선선발(60%) 논술70+학생부30 일반선발(40%) 논술50+학생부50 |
수능최저기준 | 우선선발 국어B/영어B/수학A/사탐(1) 중 3개 등급합6 또는 국어B/수학A/영어B 백분위합258 일반선발 국어B/영어B/수학A/사탐(1) 중 2개 등급합6 * 탐구 1과목 반영, 한문 또는 제2외국어 대체 가능 | |
시험일/시간 등 | 120분 ⒺⒺ 176명 |
수시 모집인원이 정시보다 많은 사실은 이제 상식이다. 인문계 주요 대학 수시 모집 전형 중에서 논술전형이 기타전형 모집인원을 압도한다. 이제 수시 논술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다만, 정시 가군 연고대와 나군 서울대2배수에 합격할 수 있는 최상위 수험생만은 예외다. 6월 모평 결과 정시로도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자신이 있는 경우라면 수능 한 우물만 파라.
고3 수험생들은 현역들끼리 치른 3-4월 교육청 모의고사보다 N수생과 경쟁하는 6월 모평이 더 중요하다는 진실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 9월3일 모평 직후 9월4일부터 13일까지가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므로 미리 수시6회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내신이 아주 좋거나, 입학사정관제를 미리 준비해 온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수시6회 논술전형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수시6회 논술전형, 누구와 어떻게 지원전략을 수립하느냐가 중요!
수능 극상위 서울대 올인파를 제외하고 수시6회 지원 전략에서 연고대가 기준되어야 수능까지 열공 유전자가 발동된다. 다만, 국영수 등급합 4이내, 우선선발이 아닌 경우 고려대 2번 문제 25점 배점 수리논술 경쟁력에 따라 연대를 빼거나 고대를 뺄 수 있다.
수시6회 지원 대학/전형/학과 선택시 정시보다 나은 결과가 될 수 있도록 하향 지원을 금물이나, 수능 이후 논술보는 대학들 중에서 수능 잘 못 볼 경우를 대비한 보험용 대학을 1~2개 지원해 놓아야 한다. 결국, 6장의 카드를 상(연대/고대)-중(성대/이대)-하(경희/외대) 등으로 분산 투자해야 수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수능 기준 국영수 등급합 4~5인 경우 상(연대/고대)-중(성대/이대)-하(경희/외대) 포트폴리오
수능 우선선발이 되어야 논술전형에서 실질 경쟁률을 낮추고 합격 가능성을 높게 가져갈 수 있다. 수시6회 지원전략에서 대학을 고르기 위해서는 6월 모평 성적표를 토대로 해야 한다. 연고대는 국영수 등급합 4이내나, 성대는 국어를 뺀 영어와 수학의 백분위합으로도 우선선발이 될 수 있다. 서강대는 수능 우선선발 기준을 낮췄어도 여전히 높다. 성균관대나 한양대, 이화여대나 중앙대는 국영수탐 중에서 한 과목을 아예 빼도 된다. 경희대는 두 과목만 등급합이 3이면, 한국외대는 국영수 백분위합 280이어도 수시 논술전형에서는 우선선발이다. 수시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시6회 지원전략을 수립할 때 우선선발을 충족시킬 수 있는 대학이 최소 1~2개가 있어야 한다.
수능이 잘 안 나오는데, 수능만 해도 될까? 정시보다는 수시 일반선발 합격 가능성이 더 현실적이다!
수능이 잘 안 나오는 경우, 모평에서 수능 우선선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수능에만 올인하는 전략이 과연 옳은지 진지하게 검토해 보아야 한다. 3년 이상 준비해도 서울대나 연고대 논술은 어렵지만, 서강대보다는 성균관대 논술이 쉽고, 중앙대나 이화여대는 글자 수가 길지 않다. 한양대 상경계열 수리논술이나 한국외대 영어 제시문처럼 논술 변별력을 높이는 요소에 대해 수험생 각자의 비교우위 포인트를 점검해야 한다. 그래도 논술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이 수능만 하는 편이 낫다. 하지만, 특정 대학 특정 유형의 논술 기출문제를 한 번 써 보고, 전문가와 상담이라도 한 번 갖는 쪽이 낫지 않을까? 수능 최저가 낮은 수시 일반선발로도, 결국 누군가는 논술로 합격하는 행운을 누리게 되어 있다.
수시논술대비 전략 수립시 참고할 사항
1. 수시에서 논술보는 주요 대학은 수험생의 수능 점수가 아주 좋아도 최소한의 논술실력을 갖추기를 원한다.
2. 수능2등급이어도 연고대에 합격할 논술 실력을 갖추었다면 수능100점을 논술로 이겼으므로 정의롭다.
3. 수능최저기준이 완화되어 충족시키기 쉬워진 만큼 경쟁률은 더 높아졌으므로 논술 더 잘 써야 합격한다.
4. 연고대 내신전형이나 특별전형은 학과 선택시 하향하고, 논술전형은 학과 선택시 논술 실력에 맞게 지원하라!
5. 연고대 경영은 우선선발도 경쟁률이 10:1 이상이다. 학과를 낮출수록 실질 경쟁률은 낮고 합격 가능성은 높다.
6. 기말고사가 끝나면 10월5일(토) 연세대 수시 논술까지 12주 남는다. 2008 이후 연세대 기출문제는 16세트다.
7. 11월7일(목) 수능 직후 11월17일(일) 고려대 논술까지 준비할 시간은 9일. 2008 이후 고려대 기출문제는 18세트.
8. 수능 전에 논술보는 소수 대학들(건동홍 등)이 그나마 수능 후에 논술보는 다수 대학보다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9. 수능 직후 주말에 서강/성균/중앙/경희, 다음 주말에 고대/한대/외대/숙대가 논술본다. 지원시 겹치지 않게 주의하라.
10. 수시 논술전형 합격이 목표인 수험생들에게 수시 논술 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고, 본인에게 맞춤형으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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