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제로 프로젝트 1> 오십견

밤 잠을 괴롭히는 오십견, 정밀 진단이 우선!

지역내일 2013-05-22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오십견’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영구 장애로 남을 수 있는 위험한 질환.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한 통증으로 받아들여 병원에 가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0대 주로 발병한다 해서 이름 붙여진 오십견. 나이가 들면서 목과 어깨가 굳어져 어깨 관절을 이용한 움직임에 ‘장애와 통증’이 수반되는 질환으로, 최근 ‘사십견, 삼십견’ 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발병연령이 낮아졌다.


통증 전문 치료 지인마취통증의원 성북본점의 이철중 원장을 만나 오십견의 발병원인에서 치료법까지 꼼꼼히 살펴보았다.


이럴 때 오십견을 의심해보자!


오십견 환자들은 어깨 관절과 막, 인대 등이 심하게 수축된 상태기 때문에 통증을 동반한 운동 장애를 갖고 있다. 주머니에서 물건을 자유롭게 꺼내기 힘들 정도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오십견은 ‘회전근개 파열’이란 어깨 질환과도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깨가 결린다’_ 처음에는 어깨 부위가 가끔 아프며 이후 좋아졌다 아프다 를 반복하며 심해지면 어깨의 모든 동작에도 통증을 느낀다.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여, 자다가 아픈 어깨 쪽이 눌리면 잠을 설치게 된다.


‘어깨운동 범위가 줄어들었다’_ 팔을 뒤로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옆, 앞으로 올리기도 힘들어진다. 어깨 통증으로 머리를 감기, 머리 빗질하기, 옷을 입고 벗기, 바지 뒷주머니에 손 넣기 등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


‘목과 손가락까자 방사 통증을 느낀다.’_ 오십견이 악화되면 목과 손가락까지 방사되는 통증이 나타나며, 저린 증상이 동반되거나 어깨 관절이 둔해진다.


‘저절로 낫는다’는 말은 낭설, 초기 진단과 치료만이 환자 고통 덜어줘~


오십견의 정확한 의학적 용어는 ‘유착성 피막염’ 혹은 ‘동결견’으로 주변 연부조직, 인대, 힘줄, 근육, 활액낭 등의 염증으로 인해 어깨 관절을 보호하는 관절막이 유착되면서 심한 통증과 함께 어깨 운동이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중년 이후 특별한 외상없이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인해 만성 어깨 결림 증상이 악화되어 어깨를 사용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또는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운동부족과 스트레스, 불안정한 자세로 생활하는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이철중 원장은 “오십견은 저절로 치유된다는 생각으로 통증을 방치하다가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지경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 오십견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관절 경직을 막아 운동제한과 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만큼, 전문의와 상의해 정확한 진단에 따른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고 조언한다.


오십견의 통증은 단계별로 1기- 2기- 3기로 분류되는 데 1기, 2기에는 가벼운 통증을 경험하게 되며,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급격히 감소하여 일상 활동이 제한될 수 있다. 그러나 3기에 들어서면 통증도 급격히 감소하고,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도 12-24개월에 걸쳐 급격히 증가한다. 이 원장은 “그러나 이때 환자의 40%가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며, 환자의 10%는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고 심각한 영구적인 기능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발병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한다.


관절강내 조영술과 수압팽창술 등 전문 치료로 완치 가능!


흔히 오십견은 진단에 앞서 견관절 연골의 소실이나 견관절 탈구와 같은 다른 질병을 배제하기 위해 X-ray 검사를 시행한다. 이때 간혹 어깨 관절에 석회 침착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목 디스크와 같은 경추의 척수 신경병증이나 팔 신경총병증을 감별 진단하기 위해 목과 팔의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오십견은 주로 물리치료, 약물요법, 운동요법 및 스트레칭, 신경차단 치료, 관절 내 히아루론산 주사로 인한 치료가 진행된다. 특히 지인마취통증의학과 성북본점에서 시행하고 있는 ‘관절강내 조영술 및 수압팽창술’은 운동 소실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영상장치를 보면서 관절강 내 고압의 생리 식염수를 주입하여 유착된 관절낭을 최대한 확장시킨 후, 염증억제 약물과 유착박리 약물을 주입하여 관절낭의 염증과 유착을 해소시키는 정밀한 치료법이다.


이 원장은 “간혹 오십견 환자 중에 ‘안정을 취한다.’며 꼼짝 않는 환자도 있다. 그러나 오십견 환자에게 부동자세는 금물. 통증이 있더라도 허리, 목을 펴고 어깨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 천천히 해당 부위를 움직여 몸을 풀어줘야 한다.” 고 조언한다.


TIP> 오십견 vs 회전근개 파열 증상으로 본 구별법!


























구분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통증의 위치



어깨 전체 부위



어깨의 특정 부위



운동 범위



모든 방향으로 어깨 운동 범위가 심하게 감소



등 뒤로 손을 올리기 힘들며, 앞과 옆으로 돌리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



근력저하 동반여부



근력저하 없음



근력저하 동반



도움말 지인마취통증의원 성북본점 이철중 원장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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