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주차 강원도소식

강원도, 전국 최초로 투자유치 통합조례 마련

지역내일 2013-05-20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투자유치 통합조례를 마련하고 지난 16일 설명회를 가졌다.
강원도는 2013년 5월 16일부터 ‘강원도 투자유치 지원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이날 시·군 투자유치 관계공무원 및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원주 기업도시 등 유관기관 투자유치 관계자 등 모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투자유치 통합조례 개정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한 것. 이번 설명회는 개정한 투자유치 통합조례 주요 내용 설명과 함께 공인회계사를 초청하여 기업평가에 필요한 재무회계 특강 등의 시간을 마련했다.
강원도는 기존의 ‘강원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강원도 투자유치 지원 조례’로 전면 개정한 이유에 대해 “투자자들이 보조금 제도에 대하여 보다 알기 쉽도록 돕고, 경제자유구역 및 올림픽특구 지정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다양화된 투자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개정 조례는 ①그동안 지원되지 못했던 창업, 관광사업, 기존기업 등 신규 수요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 ②새로 지정된 경제자유구역, 올림픽특구에 유치되는 기업에 대하여 도 자체의 지원제도 마련 ③‘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및 ''폐광지역 투자기업 지원조례'' 등 개별 운용되고 있는 조례와 통합 등의 내용을 담았다.
강원도는 이번 개정된 통합조례를 통해 타시도와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제도를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위봉문ㆍ조양루’ 이전ㆍ복원 완료
지난 2011년부터 문화재 제자리 찾기 일환으로 추진했던 위봉문ㆍ조양루의 도청사 내 이전복원이 완료되어 지난 16일 최문순 도지사, 남경문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및 도의원, 원영환 춘천문화원장과 학계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호인 위봉문과 제2호인 조양루는 강원도의 대표적 관아건물이자 춘천이궁의 내삼문과 문루로 사용되어 왔으나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제자리를 벗어나 여러 번의 이전을 거쳐 공영빌딩 앞과 우두산에 각각 위치해 있었다.
강원도는 이 두 문화재를 원래 위치인 도청사 내로 이전ㆍ복원하기 위해 2011년 8월 이전계획을 수립한 이후 2012년 9월 이전 공사에 들어가 향토사학자 및 관계전문가의 자문과 고증과정을 거쳐 2013년 4월 30일자로 완료했다.
이전을 위해 해체하는 과정에서 두 건물 모두 과거 상량문이 발견되어 그간의 옮겨진 과정과 수리보수 등에 대한 명확한 연원을 밝힐 수 있었으며, 조양루 지붕 합각부에서 옛 기와가 발견되어 복원 시 다시 원 위치에 두기도 하였다. 옛 사진자료에 근거해 조양문의 대문과 하부 판벽을 복원하고 위봉문 단청공사 시 고증자료에 의거해 태극문양을 그려 넣는 등 원형대로 복원하는 과정을 거쳤다.
특히 조양루 현판 글씨는 1818년~1819년 춘천부사를 역임하였고, 당대 최고의 서화가였던 자하 신위 선생의 글 중 보물 1684호로 지정된 ‘해서천자문(서울대박물관 소장)’에서 집자하여 복각했다. 현판 목재는 한국 고유종인 육송의 통판을 사용하였고, 글씨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6호 각자장 기능보유자 이창석 선생이 새겼다.


 ‘평창동계올림픽 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안광준 교수
강원문화재단은 ''평창동계올림픽 비엔날레 - 제1회 강원국제미술전람회'' 예술총감독에 안광준 한성대 예술대학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춘천 출신인 안광준 교수는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 다시 서울대 서양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색경력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살려 공학과 예술을 접목하는 새로운 방식의 작업을 선보이며 뉴미디어 아티스트 1호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인문사회·예술 등 분야를 창의적으로 융합해 과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과학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비엔날레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41일간 평창 알펜시아와 동해 망상해변 일원에서 열린다.


 ‘섬진강 시인’김용택 시인 초청 열린강좌
강원도 인재개발원(원장 한만수)에서는 ‘섬진강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문화와 예술로 세상을 그린다’라는 주제로  23일 오후 2시 강원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도민 열린강좌를 개최한다.
김용택 시인은 1982년 시 ‘섬진강’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했으며 김수영문학상(1986), 소월시문학상(1997),  윤동주문학대상(2012)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시집‘섬진강’을 비롯해 ‘꽃산 가는길’, ‘그 여자네 집’, 등 다수가 있다.
강원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을 희망하는 도민은 인재개발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248-6280


쇠고기 축산물가공품 “이상 없음”
강원도가축위생시험소는 소비자의 불신을 초래하는 축산물가공품의 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쇠고기 가공품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2013년 1월 중순 유럽지역의 일부 쇠고기 가공품에서 말고기 혼입이 확인되어 다수 국가에서 관련제품을 회수 또는 검사 강화 조치를 취한 것과 관련하여 국내에서도 쇠고기 가공품에 말?돼지?닭고기 혼입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강원도에서는 총 2개 업체(속초시 소재) 2개 품목의 쇠고기 가공품이 생산되고 있어 이들 제품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쇠고기 이외 다른 고기의 혼입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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