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8일 용암동 중흥공원에서 도깨비 장터를 열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깨비장터란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재활용품들이 집결하는 일종의 벼룩시장으로 수년간 꾸준히 열리고 있다.
도깨비장터의 특징은 어른이 아닌 어린 학생들이 경제체험을 미리 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날 장이 열린 중흥공원에 인근 원봉·용성·용암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던 의류 생활용품 장난감 등 재활용 가능한 다양한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서로 사고팔며 경제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희 새마을부녀회장은 “도깨비장터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익금의 10프로를 자릿세로 내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모았다. 용돈만 받아쓰던 학생들이 물건을 사고팔며 돈의 중요성을 깨닫고 또한 부족함 없이 쓰던 물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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