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에서는 성안길상점가와 육거리시장의 문화유적 자원을 활용한 ‘스탬프 트레일’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재단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마트폰 모양의 목걸이 수첩형 책자 1000부를 제작하였고, 육거리·성안길 인근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스탬프트레일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청주시내 초등학교 3학년의 경우 ‘우리고장 청주’를 주제로 사회과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주의 자랑거리인 성안길과 육거리를 중심으로 문화유적과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기념스탬프를 찍는 형식을 도입해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교과서 연계 스탬프 트레일’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총 70쪽으로 구성된 책자에는 청주 자랑 10선, 우리고장 청주 성안길, 육거리 전통시장 등을 수록하여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과 다양한 사진, 해설을 첨가하여 부교재로 활용하고, 경제상식들을 알아보기 쉽도록 정리했다.
주로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을 이용하여 초등학생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성안길과 육거리 시장의 주요 유적과 시장을 둘러보고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감칠맛 나는 해설로 학생은 물론 부모들의 호응도 좋다.
동주초등학교 4학년 심희선(11세) 학생은 “평소 스쳐 지나쳤던 중앙공원과 철당간을 여유 있게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스탬프를 찍으니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에서는 현재 인근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호응도가 좋을 경우 하반기부터는 청주시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스탬프트레일에 참가한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과 소감 등을 재단 홈페이지(www.와청주.co.kr)에 올리면 우수작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