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환경교육센터에서 제10기 생태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환경교육과 기후변화의 이해’로 시작해 6월 5일(수) 전남 순천시 국제정원박람회장 탐방으로 마무리된다. 교육은 5월 27일(월)~31일(금)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이론교육 10회와 6월 5일(수)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현장 탐방으로 총 6일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25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비는 5만원(농협 301-0067-7504-81 광덕산환경교육센터)이다.
광덕산환경교육센터 김문옥 교육부장은 “숲과 생태에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28시간의 기초양성과정을 마치고 생태해설사 모임에서 모니터링과 자체활동에 참여하면 생태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전문강사 활동까지 =
현재 생태해설사 모임인 ‘숲나들이’에는 20여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체 교육 중 80%이상 참가하고 현장탐방에 참여하면 수료자격이 주어진다. 교육 수료 후 ‘숲나들이’에 소속되어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 6개월 정도 자원봉사를 하면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숲나들이’ 김종미(45?천안시 백석동) 회장은 2009년 생태해설사 양성교육을 받았고 지금까지 생태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평소 자연, 나무나 풀에 관심이 있어 생태해설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교육을 받을 때나 생태해설사로 강의를 하는 내내 생태에 대해 배우며 자연을 새롭게 알게 되는 일이 재미있다는 김 회장은 “생태교육에 참가한 아이들이 짧은 시간에도 표정이 바뀔 만큼 편안해 하는 모습을 볼 때 참 기쁘다”며 “자연에서 맘껏 놀아본 경험을 가진 아이들이 자연지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면서 놀이와 배움이 한꺼번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산만하고 자기밖에 모르던 아이들이 뾰로통한 표정으로 엄마 손에 이끌려 교육센터에 왔다가, 얘기를 나누고 자연을 경험하는 속에서 제 스스로 열심을 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김종미 회장은 “광덕산환경교육센터가 우리 지역에 있다는 건 큰 혜택”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교육센터의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자연과 더불어 자라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태해설사 양성교육에 관한 문의와 접수는 광덕산환경교육센터(박효인 간사 572-2535)로 하면 된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