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 거제'' 14일 개장…관광명소 도약

지역내일 2013-06-13

거제시 최초의 리조트 시설인 ‘대명리조트 거제’가 오는 14일 개장한다.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명소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0년 11월 착공, 2년 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대명리조트 거제’는 4만9176㎡부지에 516실 규모인 콘도미니엄 3개동, 부속 건물 4개동 등 총 7개동으로 되어 있다.
지하 4층, 지상 28층으로 건축된 리조트에는 총 762대의 주차 공간이 있으며 노래방, 게임장, 탁구장, 연회장, 세미나실, 일반 음식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설치돼 있다. 관광휴양도시 거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워터파크 오션베이(아쿠아월드)는 동시 수용인원이 3564명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로 관광객 뿐 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많은 관광객이 거제를 찾아왔지만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부족으로 거제에서 하루 관광 후 숙박은 인근 시군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거제는 스쳐가는 관광지로 인식되어 왔다.
대명리조트 거제의 개장에 따라 단체숙박과 즐길거리가 확보돼, 거제시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7월 초에 칠천량 해전공원, 9월 중에 포로수용소 테마파크를 개관,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거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개장하는 ''대명리조트 거제''와 함께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한화리조트가 2015년 준공되면 거제시는 체류형 관광명소로 재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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