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서면역 새 단장한다
이달부터 대합실 석면 천장·벽·기둥 교체 등
부산도시철도 서면역이 28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새 단장한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는 지난 1일부터 서면역 대합실 전체 5천253㎡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민간자본 68억원을 들여 10개월간 공사를 진행할 예정.
이번 공사를 통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천장 자재를 비롯해 벽·기둥 자재를 교체하고 냉·난방기를 새로 설치한다. 대합실 CCTV, 스피커, 소방배관, 송풍기 등도 새 것으로 바꾼다. 바닥유도등 같은 안전시설도 새로 설치한다.
부산교통공사는 공사기간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6개 구간으로 나눠 야간에 공사를 진행할 방침. 공사구간에는 가림막과 분진망,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리모델링 자금을 댄 민간사업자는 공사 후 새로 생기는 상가 21곳의 운영권을 15년간 갖고, 매년 15억원 정도의 임대료를 내기로 했다.
배태수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산도시철도의 상징인 서면역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변신할 것"이라며 "공사기간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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