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을 주제로 오는 9월 11일부터 개최되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로고, 포스터 등 기본 EI(Event Identity)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공예비엔날레의 EI는 영문 주제인 ‘SOMETHING OLD SOMETHING NEW’를 모티브로 개발됐다.
도형들의 외곽을 감싸고 있는 선을 따라 그리면 ‘OLD’와 ‘NEW’의 형상이 나온다. 이는 옛 것(익숙한 공예)을 감싸고 발전하여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다.
또한 익숙함과 새로움이 어우러지는 ‘조화의 장(場)’을 표현한 보라색 바탕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공간적 개념을 상징한다.
빨강과 파랑의 혼색인 보라는 각각 익숙함과 새로움을 나타내며, 혼색의 결과로 인해 대립의 해소와 계승을 통한 발전의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안종철 사무총장은 “이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달리하며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를 진동하며 발전해온 공예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이질적 문화간의 소통과 융합을 재조명 할 것”이라며 “익숙한 삶의 공간에 예술의 활기를 불어넣어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마더 & 차일드 (Mother & Child)」, 「초대국가 독일관」,「제8회청주국제공예공모전」,「국제관」「거리마켓」,「청주아트페어」,「국제학술회의」등의 다양한 전시와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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