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가 1급지로 승격돼 거제지역의 치안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한표 의원은 지난해 6월 경찰청을 직접 방문해 당시 김기용 경찰청장에게 ‘거제경찰서 1급지 승격 및 치안인력 증원’을 강력하게 요청하였으며 김 청장은 경찰청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따라 경찰청은 경찰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안전행정부에 등급 상향을 요구했고 안전행정부는 급지 상향의 타당성을 인정해 지난달 22일부터 10일간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개정령안이 의결된 후 법제처 심사를 거쳐 8일부로 거제경찰서의 1급지 승격이 확정됐다.
거제시는 대규모 조선소에 따른 하청업체 급증(기업체 1만2474개, 근로자 10만6253명)과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일평균 약 2만1000대), 유동인구 및 관광객 증가(’10년 478만명→’12년 517만명) 등으로 치안수요가 급증했다.
한편 거제경찰서는 향후 순차적으로 과장 직급이 현행 경감급에서 경정급으로 승급되며 일부 경위급 계장도 경감으로 상향조정된다. 또 경찰서장도 근무기간이 2년 이상인 총경이 발령받도록 상향된다.
특히 차량?장비?운영경비 등 치안관련 예산의 증가 및 치안수요 급증에 따른 적정수준의 인력 확충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협소하고 노후한 청사 신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남경찰청 관내 23개 경찰서 중 1급지 경찰서는 8개소, 2급지는 5개소, 3급지는 10개소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