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경비지원액 7%까지 늘어

평준화 통학버스, 교육격차 해소위한 지원 가능

지역내일 2013-04-24 (수정 2013-04-24 오후 5:52:16)
안산시 교육의 밑그림을 그리게 될 안산시 교육발전 기본조례가 준비 중이다. 안산시의회 교육복지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철진)은 지난 15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특위 활동결과 보고 및 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안산시의회 교육특위는 지난 8개월간 다양한 교육현안에 관한 토론회를 열어 이 같은 조례안을 확정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연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산지역 초 중 고 학교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새롭게 준비 중인 ''안산시 교육발전 기본조례안''에 따르면 안산시가 지역 내 교육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액이 현행 지방세 세입 기준 5%에서 7%까지 확대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지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복지추진특별위원회 김철진 위원장은 "현행 교육경비 보조금은 보조금 사업범위가 교육시설 개선위주로 지원되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특징에 맞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지원이 어려웠었다"며 "새롭게 준비 중인 교육발전기본조례안에는 교육격차해소를 위한 교육복지사업에 지원이 가능해 안산지역 교육문제를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발전 기본 조례안에 대해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이다. 토론회를 지켜본 한 학부모는 "교육수준이 곧 삶의 질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 지 오래다. 안산시가 지역 내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금도 늘리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보여 조례가 재정되어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는 오는 5월 ''교육복지기본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재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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