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개통 5주년을 맞아 야간 운행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케이블카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이상균)에 지난 18일 개통 5년째로 누적탑승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공사는 새로운 컨텐츠로 ''야간 케이블카'' 운행을 검토,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인력충원과 현재 10시간을 운행하는 케이블카에 기계적인 무리가 없는지를 용역을 통해 분석할 방침이다.
케이블카 상부역사에는 통영 야경 감상은 물론 차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전망대는 케이블카 수익금 중 100억원을 투자하면 설치할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전망대 공사는 헬기와 현재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공사기간과 공사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야간 케이블카가 운행되면 숙박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중국 관광객 유치에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고 공사는 분석했다.
이상균 사장은 "야간 전망대가 설치되면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이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타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통영시 도남동 하부역사와 미륵산 정상(해발 461m) 인근 상부역사까지 1975m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거리로 2008년 4월18일 개통됐다.
지난 2일 누적 탑승객 600만명을 돌파해 하루 평균 3918명이 케이블카를 이용, 남해안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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