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는 상상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유년의 추억을 찾아주는 동화세상이 광진구에서 펼쳐진다. 4월26~29일까지 4일간,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열린 무대와 상상나라 정원, 잔디광장 등에서 ‘제2회 서울동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기간은 11일에서 4일로 줄어든 반면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참여 인원이 두 배 이상 늘어나 프로그램의 질적인 수준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광진구 내 ‘동화마을창작소’의 동화작품 약 100여점을 전시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고, 무료체험 위주로 알차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의 참여도를 높였다.
축제 기간 중 하루 네차례 잔디광장에서는 한복 입은 할머니가 재미있는 전래동화를 들려주는‘해피할머니 동화구연’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문화이주여성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자국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문화가정 자국 동화이야기’가 해당 부스에서 진행된다. 동화 속 왕자와 공주의 옷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도 찍어보는 ‘궁정재단사의 옷가게’와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나오는 과자집에서 모티브를 따와 아이들이 손쉽게 컵케이크를 만들어보는‘아동요리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이 외에 샌드아트, 풍선아트, 클레이 동화캐릭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가훈쓰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해볼 수 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잔디광장에서 26~27일은 동화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와 아기돼지 삼형제가 지은 집 등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간단한 실험과 함께 재미있게 해설해주는‘유아 창의과학 폴사이언스가 28~29일에는 드로잉의 재미와 아이들의 창의력을 향상시켜주는 미술체험 ‘브레인 아트테라피’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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