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3.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시가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시의 개별지 8만8844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를 지난 31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상록구는 2.6%, 단원구는 3.8%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 가격대별 현황을 살펴보면 절반에 가까운 토지가 제곱미터 당 1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곱미터 당 200만원 이상인 토지는 734필지(0.8%)이며, 150만원~200만원 미만은 1198필지(1.4%),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은 5803필지(6.5%)였다. 또한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은 2만2164필지(24.9%), 1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은 1만7117필지(19.3%), 10만원 미만은 4만1828필지(47.1%)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 중 400만원 이상인 토지는 상록구 10필지, 단원구 2필지로 상록수역 인근의 중심상가와 중앙역 인근의 안산종합상가가 위치한 토지 등이다.
장석원 토지정보과장은 “공시가격이 3.2% 오른 것은 부동산 실거래가가 높아진 탓이 아니라 국토교통부가 실거래가 대비 개별공시지가 현실화를 위해 표준지 가격을 올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안산시 홈페이지(www.iansan.net)와 한국토지정보시스템(http://klis.gg.go .kr)에서 확인 가능하고, 7월 1일까지 안산시청 토지정보과를 통해 이의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