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 - 수공예 액세서리 전문점 ‘마롱’

지역내일 2013-06-03 (수정 2013-06-03 오후 1:10:03)


개성만점! 나만의 잇 아이템 만들기 




노출의 계절이 돌아왔다. 알 굵은 원석팔찌로 허전한 팔에 힘 좀 주고 싶어지는 여름.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욱 인기가 많은 보테가 베네타 매듭 가죽 팔찌, 원석 수공예 팔찌 등 품질 좋은 수공예 작품들은 20~30만 원을 호가한다. 옷이 가벼워진 요즘 스타일엔 가방도 간단한 클러치가 안성맞춤. 비비드한 컬러의 클러치부터 보석, 악어가죽 엠보 통가죽 클러치까지 나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 요즘 대세다.
손재주가 좀 있다면 직접 배우고 만들어 착용하거나 선물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오리역 마롱 공방에는 각종 수공예 액세서리, 가죽 파우치, 통가죽 팔찌, 블링블링한 비즈와 원석들로 만든 귀걸이가 멋지게 진열돼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각 브로치, 나뭇잎 등 천연재료를 이용해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브로치도 매력적이다. 가죽소품, 프랑스자수를 배울 수 있고 미리 만들어진 고급스러운 수공예작품을 저렴하게 득템할 수도 있다.
리빙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는 김선미 대표는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해 취미로 배우다가 아예 숍을 내게 되었다. “자세히 볼수록 디테일이 있는 작품들이라 오가다 자주 들리시는 분들이 많아요. 배워서 만들다보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서 새롭게 만들어보는 재미가 생깁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직접 만들고 싶으면 일일체험이나 액세서리 과정을 수강해 배워볼 수도 있다. 기본적인 바느질법을 배우는 1일 특강은 2시간 ~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열쇠지갑은 3만원, 보테가 베네타 매듭 팔찌 4만원, 명함 지갑 5만원이면 간단한 가죽 소품을 만들어 가질 수 있다. 보통 가죽공예를 배우려면 공구 구입부터 수강까지 드는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일일체험으로 적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카드꽂이와 지퍼가 달려 난이도 높은 가죽파우치 백, 장지갑, 호보백 등 전문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금형이 필요한 금속공예품들도 이니셜을 새기는 정도의 금속공예 맛보기 체험도 가능하다. 매듭을 이용한 팔찌, 좋아하는 캐스팅을 엮어 만드는 팔찌. 특수점토로 반지 틀을 만들고 젬스톤을 박아 만드는 보석반지 등 손재주 없이도 뚝딱 만들 수 있는 반제품도 여러 가지가 있다.
(문의 070-8627-0998, 010-6886-5179 분당구 구미동 156 포스빌 111호)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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