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34회 정기연주회 ‘세헤라자데’를 5월 25일 행복한대극장에서 개최한다.
공연프로그램은 천일야화(아라비안 나이트)를 바탕으로 하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걸작 관현악곡 ‘세헤라자데’가 메인으로 연주된다. 교향적 모음곡인 이 곡은 각 악장이 특정 에피소드를 묘사한 것은 아니지만 작곡가가 나중에 표제를 붙여 이해를 돕고 있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도 감상할 수 있다. 북유럽의 자연을 연상시키는 음산한 분위기, 다채로운 음색, 교향악적 짜임새 등이 특징적인 작품으로 오늘날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과 견줄 만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이다. 떠오르는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한다.
오페라 ‘운명의 힘’은 베르디 작품세계에서 중기와 후기 사이에 걸친 과도기적 작품으로 관현악의 비중이 커진 것이 특징적. 울부짖는 금관, 휘몰아치는 현, 애닲은 목관악기 선율이 어우러져 등장인물들의 비극적 운명을 느끼게 한다.
이번 공연은 얼마 전 경기필 부지휘자로 발탁된 김광현이 지휘를 맡아 주목을 끈다. 또한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려는 경기필을 만나볼 수 있다.
일시 : 5월25일(토) 저녁7시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관람료 : A석3만원/B석2만원
문의 : 031-230-332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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