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손잡고 부산역사 배워볼까요"
동래구,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 문화유적지 정기순례
주말 시민들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부산 동래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역사순례 프로그램이 인기몰이다. 동래구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시민을 대상으로 동래지역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내 고장 역사를 배우는 `문화유적지 토요 정기순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두 개 코스로 나눠 진행하는 문화재 순례는 도시철도 4호선 수안역과 충렬사역 내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며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 수안역에서 출발하는 제1코스 순례팀은 걸어서 동래읍성 임진왜란역사관으로 이동, 관람한 뒤 장관청·송공단·동래부동헌·박차정 의사 생가 등을 답사한다.
충렬사역에서 출발하는 제2코스 순례팀은 충렬사를 둘러보고 군관청·동장대·인생문·복천동고분군·내주축성비·동래읍성역사관으로 이동하며 내 고장 역사를 배운다. 참여 희망 시민은 출발시간인 오전 10시 전까지 코스별 집결지를 찾으면 된다. 동래구는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문화유적지 탐방''을 마련, 시민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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