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에 대한 오해와 편견

지역내일 2013-05-23

<최면>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TV에서 본 전생 체험이나 과거로 퇴행해서 아픈 기억을 회상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과 전생에 자신이 어떠했다라는 체험을 하는 장면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면서 최면은 신비하고, 약간은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마술과 같은 것으로 여겨지는 것 같다. 최면에 걸리면 의식을 잃어버리고, 깊은 최면에 들어가면 깨어날 수 없으며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을 최면사에게 다 털어 놓게 되는 것으로 생각을 한다. 조소를 짖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최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일반인들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번에 대중들에게 조금이나마 최면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드리고자 한다.
 

우선, 최면만으로는어느 정도의 효과는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고 하나의 치료 도구와도 같다.예를 들어, 배 속에 종양이 있어서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마취를 한 다음 개복을 하고, 종양을 제거하게 된다. 사람의 마음에 대한 치유도 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인간의 의식은 크게 표면 의식(12%)과 잠재 의식(88%)으로 나뉠 수 있는데,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이 두 의식이 서로 충돌할 때 일어나게 되는데,그 원인은 잠재의식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과거의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그것이 반복되면서 그 개인에게는 제한적 신념이 생기게 되면서 사람들은 마음이 힘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자기가 왜 이렇게 행동하고, 생각하게 되는지를 모르게 되는 것이다. 뜻대로 잘 안되고, 세상이 허무해 지고, 불안해 지고, 우울해 지는 것이다. 한마디로 세상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지게 되고, 더 심해지면 살고 싶지 않게 된다. 의학적 비유를 하면, 하나의 암 세포가 점점 무리를 이루고, 그것이 악성 종양으로 자라면서 신체적 고통이 생기고, 결국엔 숙주인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게 되는 것과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도대체 최면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최면은 수술할 때 사용하는 마취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잠재의식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 표면의식이 방해를 한다. 그래서 최면을 이용해서 표면의식을 잠시 멈추게(abeyance)하고, 잠재의식으로 들어가서 여러가지 심리요법을 이용해서 기억의 속성, 즉 망각(amnesia)과왜곡(distortion)을 이용해서 뇌세포 간의 잘못된 연결 고리를 끊거나, 다른 연결 고리(긍정적)를 형성해 주는 것이다. 즉, 최면은 단지 수술할 때에 사용하는 마취제와 같은 역할을 할 뿐이다. 물론 병원에서 사용하는 마취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는 하다. 최면 자체만으로도 몸을 이완하게 하고, 불안을 어느 정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심인성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심리학에 기초한 여러 최면심리요법이필수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최면 그 자체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최면심리요법을 이용한 심리치유는 여러분들이 잘 알지 못하는 강력한 효과를 낼 수 밖에 없는 근거가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 회에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이렇듯최면 치유는 여러 가지 심리요법을 통해 그 사람의 과거 경험으로부터 생긴부정적 정서를 처리해 주고, 부정적 정서로부터 생성된 제한적 신념을 바꿔줌으로써 현재를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부정적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실에 충실하고, 행복한 미래를 기대하며 설계하고, 개인의 삶을 긍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행복은 항상 자신의앞에 두고 산다. 그것을 계속 쫓으면서 말이다. 행복은 선택하는 순간, 우리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행복은 항상 우리 주위에 있다. 단지,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선택하지 않을 뿐이다. 최면치유는여러분들의 행복을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