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대역사 개항137년 스토리 체험투어
7∼8월 참가 신청을 접수할 예정
일제 강점·6·25전쟁·산복도로 등 8개 코스
부산의 근대 역사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부산시는 오는 8월16일부터 9월1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부산 근대역사 137년 스토리 체험투어''를 실시한다.
올해 개항 137년을 맞은 부산은 개항과 일제강점기, 6·25전쟁을 거쳐 형성된 도시. 백산기념관, 40계단, 부산근대역사관(옛 미 문화원), 보수동 책방골목, 임시수도기념관 등 어느 도시보다 근·현대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다.
근대역사 체험투어는 단순한 근대문화유적 답사가 아닌, 스토리텔러가 직접 코스의 내용과 의미를 설명하는 `스토리 투어'' 형식으로 진행한다. 근대문화유적마다 숨어 있는 부산 이야기를 곁들여 재미와 흥미를 더하며, 민속공연까지 펼쳐 참여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근대역사 체험투어 코스는 △복병산 스토리 투어 △일제 강점기 스토리 투어-식민지 역사를 바로보다 △6·25 스토리 투어-임시수도 부산을 걷다 △초량 산복도로 스토리 투어-이바구길을 걷다 △낙동강 하중도 스토리 투어-낙동강 나루터를 찾아서 △가덕도 스토리 투어-가덕도 등대를 걷다 △산동네 스토리 투어-감천문화마을에서 아미동 산19번지까지 △우리집 스토리 투어-절집과 살림집에 살다 등 8개 주제로 운영한다.
부산시는 이달 중 사전답사 등을 통해 세부코스를 확정하고, 7∼8월 참가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앞으로 스토리 체험투어를 발전시켜 관광자원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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