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내막암이란?
진국 여성들에서 더욱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우리나라도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른 생활 수준의 향상에 의한 평균 수명의 연장과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그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자궁 내막암은 어떤 사람에게 잘 걸릴까?
이제까지 알려진 자궁내막암 발생의 위험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에서 2~3배 높은 발생빈도를 보이고 무배란성 생리 불순이 있는 여성에서 자궁 내막암의 위험성이 높다. 또한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나 기능성 난소종양같이 장기간 에스트로젠에 노출될 수 있는 조건들에서 위험도가 증가한다. 과체중인 여성에서 자궁 내막암 발현율이 증가 하며 이는 지방조직에서 에스트로겐의 생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가 있는 경우도 자궁 내막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된다.
자궁 내막암의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부정 질 출혈과 냉, 대하이며 90%에서 나타난다. 폐경 후 질출혈은 자궁내막암 환자의 약 90%에서 나타나는데, 이러한 환자를 방치하면 암 진행이 빨라 다른 장기에 전이되어 하복통, 통증,혈뇨, 빈뇨, 변비, 장출혈, 요통 등을 보인다. 그리고 복강 내 전이가 있는 경우 복부팽창, 조기 포만감 및 장폐색 등이 나타나고 체중 변화, 전신 쇠약, 출혈로 빈혈이 심해 질 수 있다. 자궁 내막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5% 미만에서는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
자궁 내막암의 진단
초음파상 자궁 내막이 두꺼운 경우 자궁내막조직검사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정확도는 90~98% 정도다. 이러한 조직검사를 하기 전에 질식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자궁내막의 두께를 재어 자궁내막 변병의 유무를 알 수 있다.
자궁 내막암의 치료
자궁 내막암의 일차 치료는 수술이다. 수술은 전 자궁 적출술, 양측 난소 절제술을 시행한다. 그리고 위험 인자가 있을 경우에는 골반, 대동맥 림프절 절제술을 같이 시행한다. 최근에는 복식 자궁 적출술 대신에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 후에 병기 평가가 이루어지며 위험인자가 있을 경우 수술 후 보조적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평소 규칙적인 건강 검진을 통하여 질환을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갖고, 이상 출혈이나 생리 불순이 있는 경우 즉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참조: Novak 부인과학)
서울삼성여성의원
구영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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