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유수지 악취 옛말, 시민쉼터로 대변신
낙동강 물 끌어와 물 흐르는 산책로 조성 … 바닥분수도 가동
한 때 악취와 오염의 대명사였던 사상구 괘법동 감전유수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낙동강 물을 끌어들여 깨끗한 물이 흐르는 산책로를 만들고, 물기둥이 30m까지 치솟는 바닥형 음악분수까지 설치해 시민쉼터로 탈바꿈했다.
부산시는 감전유수지에 산책로와 바닥분수를 설치, 이달 말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산책로는 2㎞에 달하는 물길을 만들어 그 옆에 조성한 것. 물길은 인근 낙동강 물을 끌어와 흐르게 한다. 산책로 주변에는 농구, 족구, 배드민턴 같은 체육시설도 갖춰 시민 쉼터 역할을 한다. 바닥분수는 폭 50m, 길이 40m 크기로 다양한 모양의 분수를 연출한다. 워터스크린 기능을 갖춰 고화질의 영상까지 보여준다. 특히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조명과 영상을 연출하는 `인터렉티브 시스템''을 갖춰 신기한 체험을 제공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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