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귀로 읽은 책, 책으로 모았어요
시각장애인들이 손과 몸으로 읽은 독서감상문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부산점자도서관(관장 이경재)이 최근 발간한 `손과 귀로 읽은 책''이다.
일종의 독후감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은 부산점자도서관이 전국 시각장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실시한 `전국 시각장애인 독후감 현상 공모'' 당선작을 모았다. 책은 제33회부터 제63회까지 30회차에 걸친 독후감 현상공모 당선작을 비롯해 `가족사랑 수기 공모전'' 당선작 3편 등 모두 109편을 담고 있다.
이경재 관장은 "독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재활 수단이자 희망을 찾아 주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보약"이라며 시각장애인 독서 운동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부산점자도서관으로 신청하면 우편으로 보내준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302-9010)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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