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수처리장, "이젠 공원으로 불러주세요"
첨단시설 도입 지하화…지상은 시민 휴식공간으로
지난 8일 수영강 인근 수영하수처리장이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수처리시설을 첨단화해 지하화하고, 지상은 탐방로와 광장 등을 갖춘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1988년 들어선 수영하수처리장은 24년간 수영구와 동래구 등에서 발생하는 하루 22만t의 생활하수를 처리해온 시설. 부산시는 사업비 1천157억원을 들여 수영하수처리장 기존 1단계 처리시설의 절반을 철거하고, 하루 1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하수처리장 시설을 완공했다. 이와 함께 지하 하수처리장이 들어선 지상 4천834㎡ 부지는 시민전시공간인 `어방광장''과 `물너울탐방로'', 수영8경 탐방로, `해사너울길'' 등 4가지 테마의 휴식공간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