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8월 준공목표 사업비 1000억원 예상
일운면 소동리 옥녀봉 일원에 2014년까지 40MW급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김한표 의원은 8일 오후 거제시청 상황실에서 권민호 거제시장, 한국남동발전 권순영 전무, ㈜거제풍력 박기철 사장, ㈜코네스코퍼레이션 김성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양해각서 서명자들이 역할분담을 통해 풍력발전단지 개발·조성과 함께 지역기업의 참여 및 기금조성을 통한 민간 지원, 발전단지 주변의 신재생에너지 체험 등 관광시설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거제풍력 발전단지는 오는 201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약 4만5800㎡ 부지에 1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발전단지에는 2MW급 풍력발전기 20기를 건설해 매년 11만6000MWh의 전력생산을 통해 연간 7만400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풍력 발전단지가 들어설 옥녀봉 일원은 풍황조사 결과 풍속이 7.7m/s로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이 주관하는 PF(Project Financing) 대출 및 재무적투자자 모집이 용이해 사업추진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표 의원은 “거제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1년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어, 지역기업 참여 및 관광시설 설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어 “거제시에서 첫 번째로 조성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인 만큼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뒷받침하고, 더욱 많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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