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부산 탈핵학교 개강… 탈핵학교 전국적으로 확산
수강생 모집 4월 10일부터 4월 22일까지 선착순 30명
탈핵학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울산, 광주, 청주, 창원, 순천, 장흥 등에서 탈핵학교가 개강 또는 진행중이다.
부산에서도 지난 2월의 1기 부산탈핵학교에 이어 4월 27일 ICOOP 동래생협 부곡교육관에서 제2기 탈핵학교를 개강한다.
부산탈핵학교는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무분별한 핵발전소 확장을 반성하고, 탈핵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사회적 토대를 확장하고 탈핵 활동가를 발굴,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 2월에 있었던 1기 부산탈핵학교는 탈핵사상과 윤리, 에너지정책과 핵발전소, 방사능과 건강 등의 교과목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된 1기 탈핵학교를 통해 총 30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수강생과 운영위원회는 1기의 교육과정을 심화하고 새로운 탈핵활동가 발굴을 위한 제2기 부산 탈핵학교를 추진하게 된 것.
제2기 부산탈핵학교는 탈핵운동의 관점에서의 ‘지속가능한 사회’와 핵발전소로 인한 사회적 폭력과 불평을 다룰 ‘핵발전소와 지역사회’, 정책적 대안 제시인 ‘탈핵에너지 시나리오’를 주제로 한 강의와 참여형 토론, 발표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지속가능한 사회와 창조적 리더십’은 부산에서 오랫동안 환경문제와 환경정책을 기자로서, 연구자로서 연구해온 김해창(부산탈핵학교 운영위원장)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강의하게 된다.
‘핵발전소와 지역사회’는 어르신들과 함께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운동에 함께 하고 있는 이계삼(오늘의 교육 편집위원) 밀양 송전탑반대 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이 강의에 나서게 된다.
‘탈핵에너지 시나리오’는 탈핵진영에서 처음으로 탈핵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과제를 개발한 박년배 세종대 기후특성화대학원 교수가 맡게 된다.
‘1일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탈핵학교의 수강생 모집은 4월 10일부터 4월 22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4만원이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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